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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시장은대학/기획노트

마포의 지도를 그려보자


마포는대학의 기획팀이 제일 먼저 시작했던 일은 마포구에 대한 조사이다.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만으로는 마포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마포구가 포구적에 있었던 이야기부터 온 인터넷에 있는 자료를 다 뒤져보았다.

일주일 동안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과연 이런 것이 얼마나 기획에 도움이 될까?'
'밤섬, 차이나타운, 절두산(切頭山) 선교사 묘지의 이야기와 마포는대학이 어떻게 연관될까?'
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지만,
기획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는 지금, 리서치 과정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일단 마포구민이 아닌 기획팀이 마포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
'왜 염리동에 거기 있잖아...' '이를테면 연남동의 차이나타운이라든지...'와 같이
다같이 마포구의 지역적 자원을 자연스럽게 꺼내 화제로 삼는 것이 가능했졌다.
(분명 마포구를 무대로 상상할 수 있는 것의 범위도 넓어졌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마포구를 한 번 그려보면서 노고산동처럼
공식적으로는 없어지거나 통합된 동의 이름이 아직도 많이 쓰이고 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단순히 어디서나 열릴 수 있는 문화강좌나 인기강사의 특강이 아닌,
'마포'이기 때문에 열릴 수 있고 '마포'에서 잘 할 수 있는 그런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또 한 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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