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포는대학/수업리뷰

[명랑마주꾼-미디어] 두번째 주 이야기

 지난주 수요일(2일), 명랑미디어팀의 두 번째 주가 시작되었어요!! 마을축제랴 각 팀별 활동이랴 바쁜 일주일이네요:)

 

이번엔 커뮤니티 미디어 영상 단체인 [모자이크]의 디자이너로 계신 김예신씨의 강의를 들었어요.

주제는 바로바로 "적정디자인" 혹은 커뮤니티 미디어에 관한 내용이였는데요,

막연히 패션, 그림같이 단편적으로만 생각하던 디자인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단체 모자이크 디자이너 김예신>

 

 

"디자인은 의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과정이다. 의도는 한자인데, 한글로 바꾸면 본뜻이다.

디자인은 본뜻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도구다.

 

의자를 디자인하는 사람은 의자의 본뜻, 편안함을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을 한다.
조직, 인생 디자인도 어떤 의도를 실현하고자 함이다."

 

모자이크 단체의 역사, 지금까지 한 활동들의 설명을 강사님이 맛깔나게 쭉 설명해주시며

틈틈히 자신의 철학과 이야기까지 곁들여 이야기 해주셨어요:)

 

 

귀 쫑긋 세우고 정신없이 듣는 미디어팀!! 좋아요~~

 

강의가 끝나고서는 각자의 느낀점을 말하며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처음에 손들면서 말할 때는 아무말도 없더니 돌아가며 말하니 이야기가 퐁퐁 솟구쳤어요ㅎㅎ

 

 

 

 

질의응답이 끝나고, 지난 번에 나누어진 쿵팀과 통팀이 따로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볼까?" 궁리하는 시간을 짧게 가지고 헤어졌어요~

 

다들 이 강의로 인해 앞으로 하게 될 활동에 대한 감도 조금이나마 잡을 수 있었고,

페이스북(아래)를 보니 개인개인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친 것 같더라고요^^

 

그럼 페이스북 글 인용을 마무리로, 우리 토요일 아파트 축제에서 만나요~~~~

 

 

 하고자 하는 얘기를 표현하는 수단 또는 그 자체로서 영상을 만드는 것에 대한 방법.

(···)이를 연결시킬 수 있는 것엔 뭐가 있을까? 이제까지는 책상머리 고민이 대부분이었다만,

이제는 현실안에서 어떻게 이를 실행시킬 수 있을 지 직접 해보게 될 것이다.

 

 아직 기회가 없어서 성산의 사람들과 마주하지 못했지만, 서로 마음이 열렸으면 좋겠다.

대부분은 나와 우리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그 거리가 빨리 좁혀지면 좋겠다.

 이번 주에 만나게 될 축제에서 즐거움을 빌미로 그들과 자연스레 섞이고 싶다.

                                                                                                   ㅡ명랑미디어 히주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디자인이 너무나 싫었다는 그.

김예신님의 얘기와
모자이크의 활동들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조직을 꾸리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까에 대한 고민이 조금 해소가 된것 같다.

 

(···) 미래의 하고싶은 일이 있냐는 질문에.

"음...하고싶은일 지금도 그렇고 계속해오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럴거 같네요. 하하"

라고 대답한 그.


누구나 원하지만
그렇게 쉽게 웃으며 말할 수 있는말이 아니란걸 너무나 잘 알기에 그의 깊이가 느껴졌다.

 

아직도 모자이크로 밥 벌어 먹을 길은 잘 모르겠다고 얘기하지만. ㅡ 그럼에도 적자는 아니란다.

그래도 처음 그때로 돌아가면 주저없이 다시 시작할거라는 말에.

과연 나는 어땠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ㅡ명랑미디어 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