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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는예술대학/수업후기

[상가마을공동체'구로아리랑']상인대학 2강_수원못골시장의 사례를 바탕으로한 시장활성화 방안

<상인대학_2>


일   시: 20131119(오후8~10시

강의명: 수원못골시장의 사례를 바탕으로한 시장활성화 방안

강   사: 김승일 대표(시장과 사람들)

상   인: 15여명


최근들어 가장추운날이에요.

오전에는 서울시에서 하는 '전통시장박람회'를 다녀온 후 다들 추위에 힘드셨는지 많이 못 뵈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박람회를 다녀오신 후 관심이 더 생기시고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뿌듯했습니다.

100개 정도의 시장들이 모여서 서울광장에 가장 다양한 시장축제가 열린 것 같았어요.

구로시장은 전통한복을 통해 '전통혼례식'을 준비했어요.


피곤하지만 수업은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차와 과자들을 준비해 놓고 오마니,아버지 상인분들을 기다립니다.



오마니,아버지들께서 다음교육도 잊~지 마시라고, 

다음강의시간까지 친절하게 적어놓았어요.

출석표에 출석 쾅쾅!



가게문을 아직 내리지 못하신 분들을 기다리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김승일대표님이 역시 기다리시는데 심심하지 않으시게 이런저런 웃긴(시장에서 웃겼던 이야기)를 해주셔서 시간이 금방 갔다는,



못골시장은 불평합창단 시장라디오방송등으로 굉장히 유명하죠.

그분들이 특별한게 아니라 '특별함'을 만드는 것이죠.

야차가게 생선가게등 상인오마니들로 구성된 불평합창단!



만져만 보고 가지말아요(음표)

못골 오마니들의 경험으로 만든 불평합창단 노래



자연스럽게 이어진 강의는 못골시장을 다녀와보신 분들과 아직 가보지 못하신분들의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못골시장도 한순간! 뿅~ 하고 만들어진게 아니라 몇년의 과정을 거쳐서 지금이 왔다는 내용이 참, 힘드시고 노력을 많이 하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승일 대표가 말하는 '못골시장에서 상인이 주체로 되기까지의 과정'

1차년도 외부전문가들이 컨설팅

2차년도 상인분들의 개입, 프로그램 집접 운영

3차년도 상인회 개별로 활동하고자 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개별 모임을 만듬(주체적인 자발적 활동 시작!) 

           목표 교육 강사섭외 홈페이지 등 모두 상인들의 힘으로

           사업비로 첫 시장은 체험을 무료로 했지만 2014년부터는 유로 전환 예정

           젊은세대를 통한 시장의 활성화

          

"안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작은 마인드컨트롤 부터 시작하세요.

내가 옆 가게가 싸우거나 남편이랑 싸우면 툭툭- 거리는 기분이 장사에 영향을 끼쳐요.

이것저것 스트레스 풀수 있는 동아리등을 모집하면 잘 참석해서 스트레스 팍팍! 푸세요.

좋은 기분은 분명히! 손님들에게 전달이 됩니다."



"시장안에 아이들 교육이 필요한 이유, 주민대상 엄마들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이들은 엄마손잡고 시장에 와요. 혼자 걸어 오지는 않죠?

시장안에 와본 아이들이 나중에도 시장을 알아요.

시장에 한번도 와보지 못하는 아이들은 시장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올일이 없어요.

잠재력있는 미래를 생각해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이유죠."



[궁금하신 점]

1. 주차장, 화장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화장실과 주차장은 100% 국비이다. 나라에서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은 땅값이 비싸다. 해주고 싶어도 서울 같은 경우는 하기가 쉽지가 않다. 지방은 공공땅이 많지만 서울은 개인땅이 많아서 애매하다. 그렇다고 해서 각자 가게붙어있는 화장실을 오픈 하자니 시설이 손님들에게 개방할 만큼의 시설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쉬운건 아니다. 이 문제는 객관적으로 풀기가 어려운 것 같다. ‘구로시장은 돈을 좀 투자해도 티가 난다라는 노력을 해야 한다.

2. 시장에 젊은 사람이 들어와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부를 수가 있을까요?

: 젊은 사람은 시장은 몰라요. 시장을 와봤어야 장사를 하고 할 마음이 들 텐데 그럴 연결 고리가 없다. 창업은 붐이지만 시장에서 창업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젊은사람들의 인식들이 바뀌어 져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 다음시간에 그 부분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을 꺼에요. 김병수대표(사회적기업 이음) 전주에서 활동하시는 분이에요. 전주 납부시장에서 옥상 빈점포에 청년들이 들어와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대박이 났어요. 10개로 시작해서 현재 30개의 점포로 늘어 났어요. 다음시간에 경험치 있는 분께 들으면 정확한 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장을 살릴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교육을 나오세요. 나오시는 분들의 점포는 분명히 점포에 변화가 있어요.”



2회차 강의에서 상인분들께서 조금씩 궁금한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기 시작해주셨어요.

6회 남은 강의동안 더 궁금한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많이 많이 풀어주세요.


구로시장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https://www.facebook.com/gogossing.gurosijang

'반가워요. 구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