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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은대학

화목다방에 오세요 :-) 안녕하세요. 부평은대학입니다 :-)더운 공기 안에 가을 바람이 슬쩍슬쩍 느껴지는 늦여름입니다. 부평은대학의 화목다방을 아시나요?주민들과 좀더 가깝게 만나기 위해서 화,목에 아파트 안에 열리는 화목다방! 비오는 날씨 탓에 계속 못열다가 지난 주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다방에 앉아 있으면 여러 주민들이 쉬었다 가시고 ,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오늘은 노인회장님의 지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23살에 북에서 혈혈단신 내려오신 회장님은 북에 계실 때 수학선생님이셨고, 내려오셔서도 3년간 중학교 수학선생님을 하셨구요.이 후에는 석탄공사에서 일하셨어요. 할아버지의 깊은 이야기를 들은 것은 처음이었는데 '걸어다니는 역사책' 이셨어요. 점점 모이는 다방 손님들.오늘의 최연소 손님은 한 살먹은 .. 더보기
만화박물관을 습격한 오소리들! 오소리 어린이 기자단, 그 세번 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수업은 '이웃 인터뷰' 인터뷰의 주인공은 뉴서울 아파트 주민이신 만화가 '이재호'님이셨어요. 이재호님은 부평은대학의 책모임에서 '한량'으로 활약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겐 '한량'으로 익숙한 만화가 이재호님을 만나러 그 분의 작업실이 있는 만화박물관으로 향했어요. 인터뷰를 하기 전에 질문하고 싶은 것을 미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골똘히 생각하며 한자 한자 꾹꾹 적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의젓하네요. 이재호 님이 계신 곳은 309호!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 그동안 그렸던 그림들을 소개해 주셨어요. 작업실이라는 곳을 처음 방문해 본 아이들에겐 하나하나가 특별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재호님의 설명에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경청하는 오소리들!.. 더보기
<오소리 어린이 기자단> 두번 째 이야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부평은대학입니다. 오늘은 의 두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번 째 시간의 주된 활동은 ‘서로를 관찰하고 발견해보기’ 였습니다. 수업중에 가르쳐 줄 수 있는 것들을 서로 배우고 가르쳐 주었어요. 어린 친구들이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방에 날려버려주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어요!! 태연: 토끼그림 그리기, 준원: 발차기, 지수: 줄넘기, 진형: 훌라우프, 서윤: 고무줄로 별 만들기 친구들이 서로에게 배우고 가르쳐 주는 경험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친구들의 장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수업 전 정했던 자신의 마니또 친구의 기사를 적었습니다. 이렇게 친구를 오래 자세히 관찰한 적은 처음이라는 태연이, 관찰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지수의 이야기를 이어.. 더보기
<오소리 어린이 기자단> 첫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부평은대학’ 입니다. 차가운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시원한 수박 한입이 베어 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무더위에요. 지난 화요일, 뉴서울 아파트의 어린이 기자단인 의 첫 문을 열었습니다. 은 아이들이 직접 주변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를 찾아보고 마을을 탐방하여 기사를 써보는 활동입니다. 이번 기자단에는 초등1-3학년의 어린이 다섯 명이 모였습니다. 오소리는 ‘땅을 파는 오소리, 재밌는 기사를 발견해 기사를 쓰는 오! 소리’ 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재밌는 이름을 직접 지어낼 만큼 열정과 재치 넘치는 다섯 기자들과 함께 한 첫 이야기. 지금 부터 들려드릴게요 ^-^ 첫번 째 활동은 ‘신문 알아보기' 였어요. 종이 신문이 익숙치 않은 어린이들과 함께 신문의 짜임을 살펴보았어요. 신문에는 기사 뿐 아니라.. 더보기
<말만하다가는 책모임> 여섯 번째 시간! 안녕하세요. 부평은대학 입니다.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책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랑랑별 때때롱' 입니다. 은 공상과 환상의 나라를 여행하는 중에 제자리를 돌아보는 값진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랑랑별은 500년 전 이미 모든 것이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상이었지만 랑랑별 사람들은 기술 문명으로는 결코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의 랑랑별 사람들은 전깃불도 켜지 않고, 밥상에 반찬도 세 가지 이상 올리지 않고 소박하게 몸으로 일하면서 사는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랑랑별의 500년 전 모습을 통해 생명의 질서,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는 최첨단 과학 문명을 비판하고, 자연 속에서 스스로 일하며 가난하지만 소박하고 따뜻하게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포도 한송이님은 .. 더보기
[부평은대학] 신문지로 th트레th를 날려보아요! 다섯 번째 교실 안녕하세요? 부평은대학 입니다 ! 다섯 번째 시간은 특별한 장소에서 보냈습니다. 뉴서울 아파트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 ‘아름드리' 라는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책들이 있고, 편안하게 앉거나 엎드려서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에 아이들도 모두 좋아했습니다. 장소 뿐 아니라 수업 내용도 조금은 특별했어요. 오늘 수업의 키워드는 “놀자" 였습니다. 신문지를 가지고 다양한 놀이를 즐겼습니다. 신문지는 구하기도 쉽고 할 수 있는 놀이도 무궁무진한 아이템이에요. 종이배도 접어 보고 , 모자도 만들어 ‘선장놀이'를 하고요. 신문지 격파, 신문지 잘게 찢어 눈처럼 뿌리기, 그 위에서 수영하기 등등. “선생님! 스트레스가 풀려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니 더 많이 놀아주.. 더보기
[부평은대학] 오늘의 책 '감자를 먹으며' 안녕하세요. 부평은대학 입니다. 한동안 해를 볼 수 없었는데, 요며칠 해가 떠서 기분이 좋아요.왠지 '있을 떄 잘하자'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5회차 책모임이 진행되었어요. 오늘의 책은 '감자를 먹으며' 입니다. 순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자'의 이야기를 은은한 목탄삽화와 함께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감자를 먹고 자라나, 감자 먹고 살아가는 산골 아이들을 가르치고, 감자 먹고 일하는 농사꾼 마을에 살고 싶었던 저자 '이오덕 선생님'의 바람과 삶이 담겨있는 작품이구요. 이름 없이, 정직하게 살고자 했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욕심 내지 않는 소박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어요. 오늘은 지난주 예고했듯이 다같이 감자를 가지고 모였어요 오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감자이야기로 흘렀어요. 자주감자, 돼지감자, .. 더보기
부부는대학 :) 두번째 모임을 가졌어요. 비가 하염없이 오던 지난 금요일.부평은대학과 부천은대학(줄여서 부부는대학)은 부천문화재단에 모였습니다. 부부가 함께 어떻게 잘 살아나갈지 ,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부평과 부천을 쪼개고 잇고 묶고 나누고. 일일공부를 연상케하는 보드가 보이네요.꽃남방이 멋진 강통령께서 다정하게 부부를 짚어주고 계십니다요.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부부 크로스를 기대해주세요!! :-) 더보기
'내가만드는인형극' 네번 째 교실 내가 만드는 인형극! 그 네번 째 교실!오늘 아침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대부분 아이들이 출석 했습니다! 본 수업 전에 선생님께서 애벌레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작은 인형극과 구연을 함께 보여주시고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어요 저번주에는 팀을 나누고 아이들끼리 이야기를 각색하였는데요 한 팀은 또 다른 팀은를 인형극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인형 만들기 연습 날!아이들이 직접 인형극 때 쓸 인형을 만들기 위해 오늘 연습삼아 그려고보 있습니다- 7살 막내 지윤이도 언니들과 함께 열심히 토끼를 그리는 중이에요 태연이가 그린 토끼와 자라에요 각자 두개정도씩 동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그리고 책칠 해 보고는 오늘 수업을 마쳤습니다. 본 수업이 끝난 뒤 뒷풀이 수업으로 주사위 던지기 놀이를 했어요!귤, 사과,.. 더보기
'말만하다가는 책모임' 네번 째 이야기 입니다 :) 금요일은 모임이 있어요. 벌써 4회차이네요. 우아, 시간이 벌써 !!!!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지만 그래도 열혈 맴버들이 함께 해 주셨어요.청포도 한송이, 슈퍼우먼, 앨리스, 아기곰. 그리고 최연소 회원인 아기곰님의 둘째인 지원이와 슈퍼우먼님의 셋째 진성이도 함께 자리했어요. 이번 주 책은 박선미 작가의 ‘욕 시험' 이었습니다. 『욕 시험』은 어느 날, 나눗셈 시험 대신 본 '욕 시험' 때문에 일어난 재미난 에피소드를 담은 책입니다.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와 입말체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재미난 이야기 한 편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창작 동화입니다. 욕 시험 때문에 속상해 하는 주인공 야야의 마음을 실감나게, 그리고 재치있게 표현했습니다. 선생님은 욕 시험을 통해 아이들이 가슴 속에 억누르고 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