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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은대학

오소리기자단 마지막 이야기

8월 24일, 기자단의 마지막 수업날입니다.

한여름 여기저기를 누볐던 오소리들의 마지막 종착역은 부천의 ' 소소한장터' 였습니다.

소소한 장터는 부천은창조대학의 프로젝트 이고요. 한달에 한번 씩 부천 문화동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소리들의 임무는 장터에 참여하신 분들을 인터뷰하고 곳곳의 풍경을 작성하는 것이었지요. 몇번의 수업을 통해 오소리들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낯선사람에게 다가가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서슴없이 벼룩시장 참가자나 워크숍 운영자에게 다가가서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자신들의 언어로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밌는 것들이 여기저기서 열리는 소소한 장터. 노는 것을 잠시 멈추고 기자의 임무에 몰입한다는 게 아이들로서 쉽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열심히 잘해준 모습이 어찌나 기특하던지요.

그리고 이번 마지막 수업의 또 다른 쾌거는 어머니들이 다음 달에 소소한장터에 셀러로 참여하시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소소한장터를 구경하던 어머니들께서 '우리도 참여해 보자' 라는 마음이 모아졌고, 눈깜짝할 사이에 기획을 하시며 비빔밥을 팔아보기로 하셨어요. (비빔밥은 우리 나눔밥상의 단골메뉴에요)

관계가 또 다른 관계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소중한 경험을 준 오소리기자단.

겨울의 오소리들을 기다리며 기자단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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