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홍보2013.08.23 12:53




초대의 글

 

창의력이란

꿈과 지식을 결합시켜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와 발명품을 만드는 능력,

이질적이고 무질서해 보이는 다양성을 종합하고 연결하면서 새로운 흐름으로 표현하는 능력,

아직 드러나지 않은 세상사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발굴해 확산 공유하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창의력이 특출한 인물로는

스티브 잡스, 미야자키 하야오, 기 라리베떼, 아웅 산 수치 등의 위인을 거론하면서,

이들이 세상을 좀 더 즐겁고 편하고 행복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좋아하고 닮으려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천재성이 조금 일찍 드러났고, 그래서 어려서부터 그 능력을 길러간 경우는 있어도 태어나면서부터 특출했던 사람은 없습니다.

아니! 숙련성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 분야를 제외하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창의적 인재들은 늦게서야 그 천재성이 드러났습니다.

말썽꾸러기에 낙제생이었던 에디슨과 스티브 잡스, 아인슈타인이 그러했고,

말도 못하고,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천덕꾸러기에 불과했던 헬렌 켈러는 

앤 설리번이라는 헌신적인 교사를 만나고도 한참 뒤에야

세상으로 향한 호기심과 탐구, 그리고 헌신의 싹을 틔웠습니다.


그래서우리 모두는 창의성을 갖고 태어나지만 그 싹을 틔우는 것은 주어진 환경과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창의성의 석학 셸리 카슨(Shelley Carson)의 말이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누구나 가르치고 어디서나 배운다는 모토로 평생학습사회를 촉진하는 일을 하는 OO은대학은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있어 새로운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꿈과 열정이 있어 불안과 혼란, 실패에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세상 곳곳에 숨어있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환경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성이 발현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피아노, 미술, 태권도, 영어, 수학 등등 3~4개 학원을 돌아 다녀도 자신을 돌아보거나 친구와 마주할 시간이나 공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며, 실수를 책임져볼 기회도 없습니다이웃과 주위에 대한 관심도 점점 멀어집니다.

그렇게 여기도 저기도 이것도 저것도 모두 귀찮고, 그냥 숨거나 일없이 놀고만 싶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강화어린이창의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자신을 충분히 쉬게 하고, 친구와 주위를 편하게 살피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을 유유자적 만나는 조용하고 한가로운 시간과 공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 시공간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해보는 자율의 경험과

낯설고 새로운 관계를 마주해보는 마음의 떨림,

그리고 함께 하는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하고 특별하며, 스스로도 그러함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캠프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기억은

참가 어린이들의 몸에 제법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다시 마주하는 도시에서

아침 7, 학교, 3~4개의 학원, 저녁 11시로 이어지는 하루 일과에도 말입니다.

이번 캠프가 필요한, 몸에 맞을 아이들을 널리 추천해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함께 맞이하는 마을이 되어 따뜻이 돌보며 즐겁게 놀겠습니다.

 



[OO은대학] 술래 일동 


 

일시

- 1: 2013831() 오전1030~ 91() 오후4

- 2: 2013914() 오전1030~ 915()오후4

* 참가자들은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오전9시에 만나 준비된 차량으로 캠프장까지 함께 이동합니다.


장소

- 활동장소 :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

- 숙소 : 강화는대학 모두의별장


모집대상과 인원

- 10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20명 내외

* 특별한 선발 전형없이 선착순으로 마감합니다.(, 캠프활동과 합숙이 가능해야 합니다)

* 모든 참가자는 여행자보험에 가입되며, 캠프수료증이 발급됩니다.


참가비 : 회차별 10만원

* 참가비를 내기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협의해 주세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교보생명]이 지원하는 장학금을 마련하겠습니다.


참가신청 및 문의 : 캠프참가신청서(참가신청서다운받기)를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해주세요.

- 온라인 : ganghwa@oouniv.org

- 유선전화 : 070-4209-1509

* 유선전화가 연결이 안 되는 경우, 강화는대학 스탭 우민희(010-9053-9704)에게 연락주시면 됩니다.


주최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주관 : OO은대학연구소 강화는대학(http://www.oouniv.org)

후원 : 삼선복지재단

 



프로그램

                           

           





강사소개

 

1. 소통과 연결


우주로 날아가고픈 워크숍의 달인 삐융

 

백 만 가지 워크숍의 달인. 재미는 늘 보장

한 때는 신기술자동차를 개발하던 엔지니어

그와 함께라면 별 시시한 일도 다 재미있어짐.

 

(얼굴에 함박 웃음을 담고 두 손을 모아 쥐며) “! 이렇게 해 볼까요?”                         

 

2. 마을탐험


꽃의 설움마저 발견하는 명랑한 탐험대장 도리

 

마을의 소설가

우리 삶에 숨겨진 수많은 비밀을 스무고개하듯 찾아내는 이야기 발굴자

도리와 함께라면 온수리 곳곳이 보물창고.

 

(좋아서 올라간 입고리를 억지로 내리며) “전봇대나무와 철기린을 발견하러 같이 갈래?”


3. 만다라


뚤랭별에서 지구를 염탐하러 온 예술가 라밍

 

지구에 와 신분을 숨기고 여행하는 뚤랭별 출신의 예술가

언제 뚤랭별로 떠날지 모르니, 몰래 감시해야 함. 뚤랭별 외계인과 친해지는 방법

두유를 들고 가자. 홍대 프리마켓에 초상화 작가로 활동 중.

 

(작은 눈을 반짝이면서)“안녕, 난 뚤랭별에서 온 라밍이라고 해

 

4. 탐험북


깜짝 놀랄 탐험북 프로듀서 로샨

 

늘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말들을 던지는 깜짝 놀랄 탐험북 프로듀서

훌륭한 외양은 아니지만 휼륭한 내양의 사람

집으로 돌아가 방심하는 순간 로샨의 말들이 날카롭게 와 닿을걸?

 

(시큰둥한 표정으로)“나도 잘 몰라. 니가 할 수 있는 걸 해. 그게 가장 창의적이야”                                                                              

 


캠프스텝소개

 

하루(우민희)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을 못할 정도로 캠프에 푹 빠져있는 

캠프바라기. 맛있는 음식과 호흡 맞는 동료가 있다면 언제나 즐거운 인생.


유자(신일진)

 

어린이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일을 좋아하며, 대안교육에 관심이 많다

할머니가 돼서도 어린이들과 늘 함께할 꿈을 꾸고 있다.


베니스(조성현)

 

어린이들을 좋아해 교회에서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어린이들과 함께 놀 캠프 운영하는 게 일이라는 얘기에 솔깃해 

강화는대학에 들어왔다.




온수리마을소개

 

온수리는 강화군의 남단 길상면에 속합니다. 2002년 개통된 초지대교를 김포에서 넘으면 바로 만나는 동네가 온수리입니다

온수리는 고구려시대에 지어진 전등사, 단군의 세 아들이 하루 밤에 쌓았다는 삼랑성, 우리나라에 성공회가 처음 전파되던 1896년 지어진 강화온수리성공회사제관, 병인양요 때 강화도를 침범한 프랑스함대를 물리친 양헌수승전비 등이 있는 전통문화유산의 보고이며, 강화의 역사와 아름다움이 담긴 문화생태탐방로인 강화나들길 제 3코스에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온수리에는 100년 된 막걸리공장도 있고, 4일과 9일에는 전통장이 서고, “도라지는 묵히면 약이 되는데 사람은 바보가 된다앞마당 디자이너이자 뒷산 숲 해설사고정숙 할머니

샤기컷, 그거 옛날에는 거지컷이라고 했어라며 유행은 돌고 돈다는 걸 삶으로 표현하시는 은하미장원 유영원 할머니

맛있는 순무김치의 비법은 좋은 순무라며 한 대야의 순무를 금방 쓱쓱 무쳐내는 박정자 할머니도 계십니다


이분들은 누구나 가르치고 어디서나 배운다OO은대학의 모토를 강화도에서 실천하는 <강화는대학>의 교수님들이십니다

이 분들은 지난 3년 간 온수리에서 캠프를 진행하면서 도시에서 온 아이들을 손자처럼 대하며 온수리와 우리가 사는 삶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려주십니다. 온수리에서 어린이들은 이전 캠프의 한 참가 청소년이 말한 것처럼 자연에서 놀고 마을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특별히 배우려 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숙소소개

 

모두의 별장 - 주인같은 손님, 손님같은 주인들의 게스트하우스이자 마을사랑방

 

2011년 백수였던 우민정, 우민희 두 자매는 무작정 강화도로 들어갑니다.

방 한 칸 빌려 시골에서 살아보겠다고, 잔뜩 꿈을 안고요.

그리고 정과 삶의 재미를 아는 동네 사람들을 만납니다.

이렇게 재미난 시골 동네에서 친구들과 살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후지지 않게 사는 방법을 여럿이 함께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놀러오는 친구들이 맘 편히 지내며 강화를 여행할 수 있고

막차에 발 동동 구르지 않고 여유롭게 이곳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그래서 누구나 언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한 것이지요.

2013년 드디어 그 꿈이 실현되었습니다.

OO은대학의 동료들이 십시일반 보증금의 일부를 마련하였고

모자란 부분은 온라인 소액 모금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서 채웠습니다.

 

모두의 별장은 방5, 화장실4, 거실, 주방, 마당, 텃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의 별장은 담장이 없어서

시원하게 솟아오른 마니산,

그 산에서 흘러내린 시원한 물이 흐르는 개천,

농사가 한창인 너른 들판,

그리고 소나무 우거진 뒷동산과 막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 포도밭도

모두의 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주위가 캄캄해진 밤이 되면 찾아오는 풀벌레소리와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은 덤이구요.


              






Posted by OO은대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