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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는예술대학/수업후기

[구로는예술대학] 청년기획자 자생과정 2강, 구로와 만나다!

 

매주 토요일 2시부터 5시까지

구로에서 청년들이 모입니다.

 

7월 6일에도 역시 많은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구로시장! 

구로는예술대학 청년기획자 자생과정 2강

<구로시장 탐방>

 

한국의 산업화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기억들을 켜켜이 간직한 낡은 건물과 거리들의구로시장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청년들이 시장에 찾아온다는 말에 장소까지 협찬해 주신 구로시장 상인회에 감사하며! 


 


처음 오는 길인데도

모험가 정신을 발휘하여  모두 잘 찾아오셨어요.


구로시장의 빈 점포를 2강 수업때는 이용했고,

먼저 오신 분들이 고맙게도 같이 셋팅해 주셨어요!!!


처음오시는 분들과 자기소개의 시간을 다시 가졌어요.

더운 와중에 땀흘리면서도 열심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늘같이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 반가울 정도로 

이 날은 뜨거운 햇볕과 습도와 싸워야 했던 날이었어요. 

더운데도 즐겁게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 ㅅ..ㅡ..릉... 좋아합니다. 


이날의 미션은 팀별로 시장 상인들을 인터뷰 해 보자!  였습니다.


50년 넘게 장사하신 분들의 단골손님들은 이제 어느새 파파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게시기도 하고 

그 자식이나 며느님 같이 다음 세대가 단골이 된 가게도 있다는 

구로시장의 역사, 그리고 그 안에 드러나지 않은 상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구로시장하면 칠공주떡볶이?!

간과해서는 안 되는 달성기름집 사장님도 계시다는 것! 

여자 봄 남자 봄 여기 다 있네요? 달성기름집 사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전) 스티븐시걸즈의 비닐공장 사장님을 인터뷰하고 있는 팀이 보이네요! 

열심히 사장님 얼굴을 그리는 윤숭이에요! 



 

의류 디자인을 전공한 친구들이 한성주단 사장님을 뵙고 있어요.

항상 고우신 사장님! 

단지 그냥 시장을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인터뷰를 진행하니 더 의미 있었다고 해요! 



 

구로시장의 귀여운 강아지에 빠져버린 마소와 비나네요.

혼자 시장을 돌아다니니까 저 강아지 주인 없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기에 

선비가 놀라며 "그런 것도 알아요?" 했다는 에필로그 ㅋㅋㅋ  

저 강아지가 귀엽고 작고 그렇지만 벌써 10살도 넘은 할머니이십니다. 

앞으로 인사합시다! 



 

빠질 수 없는 명물 나왔네요. 칠공주 떡볶이 

한 번 먹어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맛

더운 날씨에 불 앞에서 고생하시는 칠공주 할머니들이십니다.

너무 더워하셔서 이번 인터뷰는 스킵

시원할 때 한 번 더 가요 :) 




좋은 고추가루 고루는 법 아세요?

국산 고추가루를 쓰고 계시다는 청주상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팀도 있구요.




학구적으로 인터뷰하 있는 팀도 보입니다.

 

 

서로 인터뷰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단지 물건을 사고 파는 거래의 장소 시장

혹은 마트보다 불편한 시장

그런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구로시장 포에버를 외쳤고

구로시장 콩국수 단골이 되겠다 외쳤던 하루.

 

이 더운 하루의 마감도 역시

이쯔마데모 이쯔마데모

끝날 줄 몰랐다는 이야기.

 

이번주 13일 토요일에는 신도림역, 문화예술 공간 '고리'에서 만나요.

누구나 흠뻑 빠져버릴 OO은대학 제3소장, 조반장의 강의를 준비했으니까요.

 

토요일만 기다려요. 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