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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1 마포univ/2010수업

5월 마포는 대학: 마포 31년 경력의 세탁소 어머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꼬매기






구멍 난 양말을 꼬매 신으려고, 일주일을 방치해 두지만 결국은 쓰레기 통으로 들어간다.
가정시간에 배운 이론으로는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마포에서 세탁소를 31년째 운영하시면서,
‘홈질, 공그르기’란 말을 작년 검정고시 준비를 하시면서 아셨다는 어머님.

‘배움’이란 무엇일까?

양말의 구멍이 어떻게 보면 나를 닮은 듯 하다.
20대엔 마음에 구멍이 하나씩 있는 걸까?
인생을 위해 매일 배우지만 구멍 뚫린 마음이 허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양말의 구멍을 말끔이 꼬매며, 내 마음의 구멍도 함께 꼬매 보자.>

나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일하고, 배우는 것인데,
배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그 불안함을 꼬매고,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일하고, 배우는
마포 연남동 세탁소 경력 31년의 어머님에게 배워보자.



준비물 (구멍 난 양말 또는 수선을 하고 싶은 것, 바느질 도구)  



이런분들 오세요:
열심히 배워도 마음이 허한 청년
양망, 바지 등을 수선하며 인생에 대한 수다를 떨고 싶은 청년
행복해 지기 위해 무엇인가를 시도해 보고 싶은 청년
각종 수선, 겨울 옷 보관법, 드라이클리닝 등등 팁을 배우고 싶으신 분



선생님 소개:
마포 사무실이 가득한 연남동 골몰에 31년째 미미세탁소를 운영하시는 어머님이 계신다.
작년에는 검정고시에 합격하시고, 올해부터 대학공부를 하고 계신다.


미미 세탁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