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2011 마포univ/2010수업

[마포는대학]인생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 수업리뷰2

 <인생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너무나도 친절한 인터뷰 수업 2강 리뷰>

1강이 끝난 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마음의 문을 살포시 열고

정내미 넘치는 냄새 폴폴 맡으며
마포는대학 수강생들은 인터뷰 실습을 해왔습니다.


겨울엔 역쉬 귤이지



두구두구두구두구~드디어 정성돋는 서로의 인터뷰를 공개!
각자가 준비해 온 글을 자신의 목소리로 읽으며 따끈따끈한 인터뷰내용을 나누었답니다

#마대 수강생들의 인터뷰 내용 중 한  엑기스 발췌

김세림→풀뿌리 사회지기 학교 [우리는 지금 새로운 배움을 꿈꾼다]
Q. 저처럼 풀뿌리 학교에 오는 것을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한 마디 해준다면?
A. 일반 대학교를 졸업해도 당신의 미래는 불안하다

류호경→류호경(self 인터뷰)
수시로 나를 괴롭히는 그이지만 인터뷰를 마친 지금 그가 밉지만은 않아보인다.

유해리→nohru(친구)
"먼지같은 나날이었다."
Q. 너의 스무살을 영화로 만든다면 어떤 제목을 지어주고 싶은가?
A. .....먼지 같은 나날이었다

박진→중학생 랩퍼하담(아들)
Q. 하담씨에게 음악이란?
A. 음악이란 밥이죠. 자꾸 들으면 질리만, 그 음악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찾는 '맛'이 있다.

이제경→곽은미(세계일주 스터디 팀원)
"인생의 반의 시작은 세계여행으로!"
Q. 여행을 5글자로 표현한다면?
A. 그런거없다.(곽은미씨에게 여행=일상, 삶이기 때문이다)

정찬희→송중기(가상인터뷰)
Q. 데뷔하고 난뒤 신인시절에 겪은 고충이 있나요?
A. 마음이2에 출연했었는데, 개보다 출연료를 적게 받았었다.

"세계여행은 나의 운명"

"송중기님 요즘 바쁘시죠?"_가상인터뷰중

#수업 끝~ 후기
-정찬희
"인터뷰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기술이나 내용에 대해서 배울일이 없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서 
단순한 인터뷰 내용과 함께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

-이림
"인터뷰를 할 때, 서로의 마음을 어느 정도 건드릴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특히 예민한 부분을 건드려야 할 때도 있는데 이것이 좋은것일까?나쁜 겄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수업을 통해서 이야기하는 법에 대해 배워서 좋았다"

-은유
"무릎팍 도사 PD를 인터뷰 한 적이 있었다. 그분이 이야기 하시길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괴롭고 아픈 그 당시 상황에는 이야기 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 순간 자신의 상처가 아물어 지면 자신이 먼저 그 사건이나 감정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그 때를 기다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상대방의 상황에 따라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지나간 이야기,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에는 열린 질문을 한다. 그때 힘들었죠?이렇게 물었을 때, 그때의 이야기를 할 준비가 된 사람은 이야기를 할것이고 아닌 사람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사대방에게 이야기할 권리를 주어라"

-류호경
"1강에서 인터뷰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은 마치 소량의 비타민 같았다. 과제가 있었기 때문에 나 스스로 셀프인터뷰를 통해 생각할 시간이 있었던거 같다. 과제가 없었으면 나혼자 이런 인터뷰나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을 나누었던 것이 인터뷰 수업에서 가장 좋았다.

-김세림(린)
"좋은 인터뷰를 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특히 인터부를 할때, 사전조사에 대한 중요성을 경험을 통해서 느꼈고 막상 인터뷰를 해보니까 재미있었고 셀프인터뷰도 한번 해보고 싶다. "

-이제경(라온제이)
"다양한 대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인터뷰를 하면서도 많이 배웠고 다음번에는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을 모아서 인터뷰 해보고 싶다."

-모이라
"현재 내가 고민하는 내용들을 다른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들을 수 있어서 더 의미있었다. 류호경님의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친구들에게 나를 인터뷰해보라고 해서 인터뷰모음집을 만들어 좀더 객관적으로 나를 알아보고싶다"

-유해리
친구를 인터뷰 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 있었다. 원래 인터뷰를 하는 직업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수업을 신청했는데 수업중에 선생님의 코멘트를 직접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 주변의 20살 친구들을 찾아서 20살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마포는 대학 수업을 올때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늘 수업이 기대된다. 

-박진
"인터뷰는 미로같다는 생각을 했다. 의문이 가지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명쾌하게 답을 주셔서 좋았다. 하나의 주제로 일관성있게 이야기를 꾸려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게되었고 인터뷰의 대상이 정말 다양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회가 되면 나도 셀프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 "

-은유 선생님
"사람의 마음을 열고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과 각자의 색깔이 글에 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내가 완벽해야만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수업에 임했는데 수업을 하면서 나도 배운것이 많았다. "

좋은 인터뷰를 하기는 힘들지만 인터뷰는 즐거운 것이구만요~




수업을 만들고 선생님을 찾고 학생을 모으고 수업을 하는 것 
마포는 대학에서의 첫 수업디자인의 경험은 왠지 모르게 또 다른 수업을 만들것 같은 여운을 남깁니다
칼라의 마포는대학 일지는 여기서 끝이 나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과 만나길 꺄오~

즐거운 연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