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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시장은대학/기획노트

잡지의 탄생 강지웅 선생님과의 미팅!

화요일 저녁에는 2회에 열릴 잡지 만들기의 모든 것에 대한 수업,
<잡지의 탄생>의 선생님이신 강지웅 선생님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강지웅 선생님은 월간 싱클레어의 멤버이면서 동시에 문지문화원 사이의 프로그래머 일을 하고 계십니다.
산울림 소극장 근처에 있는 문지문화원 사이 내부에 저렇게 긴 소파가 있는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요, ^^;

마포는대학에서 하루 즐겁게 놀다 가는 수업도 좋지만,
동료를 만들고 의미를 결과물로 만들어보는 작업을 무겁지 않게 해보는 좋겠다는 이야기가 초기 기획 때 나왔었어요.
'그렇다면 결국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가고, 잘 안 떨어지는 첫걸음을 뗄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주면 되지 않을까?'
아마 <잡지의 탄생> 수업이 그렇지 않을까요?

강지웅 선생님도 동의하셨지만, 여러 전자매체가 나오고 온라인으로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종이라는 매체가 갖는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잡지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잡지의 탄생> 수업에서는 실제로 잡지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시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면서,
3번의 강좌와 3번의 워크샵으로 이뤄질 계획입니다.

포인트는 이후의 영업기획에 있는데요 ...
보통은 디자인이나 편집 과정까지만 하고 판로 개척에 대해서는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떤 매체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단순히 표현 욕구를 벗어나서
실제로 그러한 잡지를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그리고 자신과 같이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의 pool이 궁금하다면,
판로 개척이라는 과정도 학습의 과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잡지의 탄생> 수업은 2회 때 새로 합류한 코디네이터가 기획을 맡게 되었어요 ^^
코디네이터 개인적으로도 잡지에 관심이 깊은데요,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는!



시사IN에서는 독립잡지 기획기사가 이번에 실렸는데요,
(마포는대학도 한 줄 나왔어요, 히히)
많은 분들이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갖고 잡지 색도 풍부해지고 있는 요즘,
잡지의 탄생 수업도 어떤 분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