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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는대학/수업리뷰

프로젝트3)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꿈을 찾아 떠난 '마가렛트'

"모두를 잇고 함께 시간과 공간을 건너자"

매 주 화요일, 홍대 앞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열리는

독립적이나 연대를 꿈꾸는, 필요로 하는 이들의 <다리살롱>,

7월 17일은 마포는커뮤니티대학의 마가렛트와 '공간 민들레'의 다미가 채워주었습니다.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은 http://www.scyc.or.kr/ 에 들러주세요 :)



오늘의 다리살롱이 열릴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1층 카페 안젤로가 분주합니다.


하얀 바닥과 파란 조명


몽글몽글 구름과 물방을 장식까지


공간을 셋팅하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야마



8시가 가까워져 오니 삼삼오오 손님들이 찾아오십니다. 

명찰을 받으시고요, 방명록 적어주시고요,

준비물로 사전공지해드렸던 천원 미만의 작지만 소중한 선물을 내시고 입장하면 됩니다.

이 선물은 행사를 마친 후 함께 나눠가질거예요.


입장은 맨발로! 한쪽에 가방과 신발을 벗어놓으시고요


몽글몽글 구름 위에 신선마냥 앉아주세요.



오늘의 다리살롱 기획과 운영을 맡아주신 주인공들 등장!

가운데에 마이크를 잡고있는 분은 '공간 민들레'에서 다리로 청소년 인턴을 온 다미입니다.

마침 시기가 잘 맞아, 마포는커뮤니티대학의 다다와 용용의 좋은 동료로 함께 해주었어요.


오퍼레이터는 이 기획을 다듬어주며 같이 시간을 보낸, 

희미한 사진만으로 남아있는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의 소우 :)


[깃털 줍기]

첫번째는 잃어버린, 잊어버린 꿈으로 대변되는 '깃털'을 줍는 시간입니다.

내 발바닥 밑에 있어 나에게는 보이지 않았던 나의 꿈을 서로가 꺼내보아줍니다.



먼저 색지 한가운데에 나의 꿈을 적어요.

그리고는 서로 짝을 지어 각자의 꿈 위에 서로의 발을 그려줍니다.

이게 깃털이 되어 나중에 우리의 날개가 되어줄거예요.



처음만나는 사람과 이야기하기 조금 쑥쓰러울지 모르겠지만,

서로가 어떤 꿈이 있는지 간단히 이야기도 나눠요.


[깃털 다듬기]

그 다음으로는 서로의 꿈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게요.

같은 색의 색지를 갖고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앉아, 발 그림을 따라 조심스럽게 오리며

각자의 깃털을 다듬어봅니다.



왜 이 꿈을 갖게 되었나요? 왜 지금 이루지 못하고 있나요?

그리고 이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날개 만들기]

깃털을 모두 다듬었으면, 모두의 깃털을 모아 우리의 날개를 만들어봅니다.


동그랗게 깃털을 모아놓고

어떻게 날개를 만들면 좋을까, 궁리하는 용용네 팀


우왓! 다다네 팀은 깃털을 입체적으로?


다미네 팀은 뭔가 역동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어떻게 할지 결정했나요?

이에 질세라 무언가를 오리고 있는 용용네 팀 야마와 박달


[날개 달기]

빠른 손놀림으로 날개 완성이 임박해져옵니다.

자, 완성되었다면 각 팀에서 만든 날개를 모두에게 선보여주세요.

그리고, 날개를 달고 날아봅시다! 



용용네 팀은 깃털을 모아 나비 날개를 만들었네요. 

날개를 달고 있는 소녀는 밴드, 춤, 운동 등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리고 돈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는 서진이 :)



다미네 팀은 전지 두 장에 걸쳐 크고 화려한 날개를 만들었어요.

각자의 꿈에 대한 감상과 이미지를 갖고, 꿈을 향한 길을 표현했다고 해요.

날개를 달고있는 따오가 대표로 설명해 주었어요.



입체적인 날개를 만든 다다네 팀!

팀원들의 깃털 하나하나 차근히 설명해 준, 행복과 자유로움이 꿈이라는 지혁이.


[날아보아요!]

각자의 꿈을 떠올리며 이야기 나눈 짧은 이 시간을 즐겁게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그리고 서로의 깃털을 응원하는 뜻으로

다다와 용용, 그리고 다미가 노래 선물을 준비해줬다고 하네요.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4주간 다리에서 꿈을 찾아 떠난 다다, 용용, 다미-

날개를 다시 달아주어서 고마워요.

다다, 용용, 다미의 꿈에 귀기울여주기 위해, 그리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자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꿈은 이루라고 있는 거니까요, 우리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봐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