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로는예술대학/수업후기

[2강]비빔밥 해먹자^0^


아앗!!!!

이럴 수 있나요.

선선한 바람과 햇살이 끝내주는 토요일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구로로에 모여든 이 사람들,

또 무얼 하려고 이리 소란스러우십니까ㅋㅋ

으앗!! 곰살스러운 밑반찬과 나물들!!

오늘은 각자 집에서 챙겨 온 반찬들로

수업 전에 다 같이 비빔밥을 해먹기로 했다지요♥

-

카쉡의 손이 벌써부터 분주합니다

아 ㅋㅋㅋ 이 노련한 야채볶기 신공을 보세요ㅋ

각종 수리 및 제작담당님은 불을 밝히시고

카쉪의 명을 받아 된장풀기에 몰입한 아낙들
야채 씻는 참한 새색시도 보이네요

그리고 여기저기 참견하고다니는 유기농어머니

출석체크와 협박전화놀이로 바쁜 아침이네요^-^;;(지각하지마!!)

산들산들 장국을 끓이는 사이
슷사삿! 슷사삿! 
푸스압! 푸스압!!
음식에서 데코를 생명으로 여기시는 요리제왕님ㅋㅋ
 처음 본 라운제이 깜짝 놀라네요 (이정도는 아무것도아니야ㅋㅋㅋ)

별 하는일 없이 아빠주변에 모여서
"아빠 밥줘~~!!!" 를 외치는 아가들ㅎㅎ
그 새를 참지 못하고 주워 먹고있네요ㅋ
어느새 풍성한 식탁이 한상 차려지고
순식간에 달려드는 숟가락
아아!! 맛있다~~ !! 
우쭈쭈 배고팠어요? ^^



밥을 먹고 난 후엔 후식으로 달고나를 만들어먹어요!! >_<

아~~ 추억의 달고나! 어떻게 만드나요?

1. 설탕을 듬뿍 넣는다
2. 불에 달달하게 녹인다
3. 소다를 넣고 폭풍처럼 휘젓는다
4. 별모양과 함께 꾹 눌러준다
따단~!!! 달고나 완성!
달고나를 한아름 깨물며 시작하는 기분좋은 아침
-

이렇게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한 곳에 둘러 앉아 밥을 먹으니

더 맛있고 기운도 팍팍 넘치네요!

이 기운으로 힘차게 수업을 시작해 볼까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