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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는예술대학/수업후기

[6강리뷰]수업 큐시트작성

급물살을 탄 우리의 수업준비에

박차를 가해줄 세옹의 등장.

우리가 그 동안 기획한 수업을

실행단계까지 단숨에 끌어줄 큐시트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큐시트를 작성해 봅니다.



수업주제

- 행사기획으로 알아보는 인간심리의 이해

-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BEST 3

- 기획자와 스탭과 관객이 모두 행복한 큐시트 만들기

- 당일 펑크를 줄이는 큐시트 점검법


강사소개

-대학에서 광고홍보학 전공했으나 본질에는 큰 매력을 못 느껴 스킬(파워포인트, 기획서 작성 등)만 주로 터득

-하자센터에서 3년간 일하면서 하자투어, 국제교류 등 내/외부 행사를 주로 진행

-대중음악교육 예비사회적기업 유자살롱 공동대표

-사회적기업 민간지원기관 (사)seed:s 청년네트워크사업단 매니저로 일하면서 사회혁신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만나고 있음




큐시트란?


큐시트의 역할은 두 가지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이대로 적힌 대로만 행동했을 때, 아무 문제없이 행사가 끝난다면 이게 큐시트 이다.

모든 사람은 100% 수동적인 사람이라고 가정하고 큐시트를 작성해야한다.

아주 세밀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사를 할 때 조금은 부정적인 마인드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 마이크가 건전지가 없음.

- 주변에 편의점도 없음.

- 시간이 20분 늦음.

- 당황하다 관객에게 말도 안하고, 늦게 시작.

- 더 늦게 끝나니 외부 대관인 경우 시간단위로 돈을 주는데 시간이 오버하여 더 많은 돈을 주게 됨.


이런 케이스가 많이 일어나게 된다.

모든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들이다.

행사의 규모와 형태를 막론하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이런 가능한 한 모든 일을 염두에 두고 최종점검을 마쳐야 하는 것이다.


자, 소심하고 까탈스러운 소녀로 변신.

세세한 부분까지 괜스레 딴죽을 걸어가며,

꼼꼼히 큐시트를 작성해봅시다.

서로 발표하고, 다 같이 걱정해보는 시간.

해맑은 웃음으로 근심걱정과는 거리가 먼 우리에게

한 수 위 근심걱정을 선사해준 세옹선생님.

덕분에 수업의 완성도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네요.

-

이제 우리가 실현해 볼 수업이 생생한 모습으로

서서히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수업에서는 우리가 큐시트를 만들며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건,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