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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는대학/수업리뷰

[명랑마주꾼 - 꼼지락] 두번째 주 이야기

[102일 수요일.] 꼼지락


오늘은 아파트 복지관에서 모입니다

무척 분주할 것으로 사료되는 날이지요.

돌아오는 주말에는 아파트에 마을축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무대에 서고 주민들의 작품이 아파트 곳곳에 걸리는 흥겨운 날이지요

명랑꼼지락은 축제준비모임으로부터 주민들의 작품을 야외에 설치하는 전시(展示)준비령을 받았습니다.

 


<새끼를 꼬는 우영>

 

하여 오늘은 무척 분주할 것으로 사료되는 날이지요.

사실 낮 동안 김첨과 우영은 폐현수막 새끼를 신나게 꼬다가 왔습니다

그럼 저녁에 만나게 되는 마주꾼들은 마주꾼들은 뭘하게 될까요?

 



오늘도 모두 늦지 않고 만났습니다

세 번째 시간임에도 말이지요(대단!).

짜잔, 오늘은 바로 빈대떡!


 <빈대떡>

 

빈대떡은 네모입니다.

전시공간을 꾸미는데 사용할 네모난 편물을 모두가 하나씩 떠보기로 했습니다

네모를 모아모아서 나무도 따뜻하게 감싸주고 줄에 매달기도 하면 아주 따뜻하고 활기찬 전시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열심히 연마했으니 빙글빙글 돌아 네모를 만드는 반복 작업은 손쉽게 뚝딱!

해낼 줄 알았건마는 설경쌤과 우영의 힘찬 도움에도 불구하고 네모 양산 작업은 난항을 겪습니다

아직 코바늘이 손에 익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었는가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서 네모를 짜고 있는 마주꾼들입니다.


 

<마주꾼  이 네모를 짜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너무나도 평화로와 마지않은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아직은 코바늘을 돌리면서 남의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익숙함이 없어서인지 

대체로 고요-했지만 열기는 대단한 수업시간이었답니다.

다들 네모네모 편물을 숙제로 들고 집에 돌아갔는데요

과연 다가오는 축제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되네요.

오늘의 꼼지락 리포트를 마칩니다. 총총


<주말에 벌어질 개봉박두, 아파트 마을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