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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는예술대학/수업후기

[ 동 네 예 술 학 부] 6강 <특강3> 전지의 작가시점

구로는예술대학

[동 네 예 술 학 부]

: 동네를 그리고 노래하다


동네예술학부 6강 : 전지의작가시점


일시 9월 27일(토) 2시~5시

장소 구로구 토카아트팩토리 1층 갤러리 카페

인원 몽상 쏭 하늘 이수 베리 베짱 송씨 욱정 똥 윤상 꾸리마소 금홍 보리 윤숭 




9월 27일 (토)

 동네예술학부 6강 <특강3> '전지의 작가시점' 시작합니다.


동네에서 그림그리고 노래부르겠다는 청년들이 구로로 구로로 모여듭니다.

오늘은 동네예술학부의 드로잉 특강  '전지'의 전지의 작가시점 시간입니다



다시 동네예술학부의 아지트 토카아트팩토리 1층 '갤러리 카페'로 모였습니다 이 문을 열고 들어오세요


**토카아트팩토리는 구로디지털단지 끝자락 ONIX시스템 공장 3층에 위치한 예술가레지던시로 구로구 지역기반으로 다양한 예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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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문래의 '아트런스페이스413'의 입주작가 만화가 '전지'의 <드로잉특강> 'OO로 초상_마주드로잉' 입니다

하지만 그.전.




테이블이 풍성합니다 

자연스레 술술~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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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는 출석체크 중

 다들 슬금슬금 늦기 시작. 동예부타임이 생기기 시작했네요

멍석말이잼이 기다리니 다들 긴장하시라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합니다!


전지의 작가시점 oo로 초상, 일러스트, 만화

트마켓에서 만화책을 팔며 사람들을 그렸던 '먹물로 초상'과 작업하며 알게 된 동료들과 가족, 친구를 그린 '연필로 초상', 

그 외에 다양한 재료로 연출하여 그린 일러스트들을 함께 보는 시간입니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이십대 후반부터 그리기 시작한, 어둡지만 명랑한 자전적인 만화도 함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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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로 초상_ 마주드로잉' 워크샵>  


똑 닮게 그린다는 강박은 내려놓고, 느낌을 쫓는다는 생각으로 그윽히 EYE CONTACT하며 드로잉 해 보아요

 


* 함께 할 드로잉 1 _ 연필로 초상 

 

연필로 그리는 그림은 스캔을 하는 것 마냥 느리게 그리게 됩니다. 그릴사람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눈여겨 바라보며 종이에 옮기고, 

숨죽이는 시간이기보다는 대화를 나누며 릴렉스한 상태로 그려요. 

 

- 2인 1팀 서로 번갈아 25분씩 그리기 

 

* 함께 할 드로잉 2 - 먹물로 초상

 

먹물로 그리는 초상은 일필휘지-붓을 한번 휘둘러 줄기차게 그려 나가는 것-이 가능한 속도감 있는 작업방식입니다.  

그려줄 사람의 얼굴을 지긋이 바라본 다음 종이를 바라보고 쓱쓱 그려 나가는 것이죠. 

좀 더 힘 있고 인상이 강한 그림이 될 거예요.

 

- 2인 1팀 서로 번갈아 15분씩 그리기 




'전지'작가가 준비한 친절한 인물을 그리는 방법과 순서가 적힌 안내페이퍼!




그 순서대로 서로를 쳐다보며 '마주드로잉' 해봅니다

'베짱이'의 입매가 재미있었나 봅니다 입만 한가득 그렸네요



'전지'작가가 직접 그림을 도와주기도 하구요!



서로가 그려준 동예부 친구들의 얼굴입니다

신기하게도 묘하게 닮은 얼굴에 다들 누군지 단번에 알아본단 겁니다!!




전신 드로잉 중인 '윤상'의 집중하는 모습!



전지작가의 작은 터치에 그림의 완성도가 쑥쑥 올라갑니다




수업을 마치고 각자 드로잉 앞에서 사진! 찰칵!


하얀 벽에 붙여진 오늘의 드로잉들을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종이위에 연필, 붓 재료에 따라서 각자의 선으로 두께로 속도로 표현되는 드로잉은 

잘 그리고 못그리기 이전에 저마다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이렇게 누구를 오랫동안 천천히 바라보았던적이 있었던가요

지나쳐버렸던 상대방의 작은 모습들을 다시금 발견합니다 

천천히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내 앞의 피사체에 대한 소중함이 생깁니다.

동예부 친구들도 이제까지 몰랐던 서로의 모습들을 속속들이 발견하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