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안내
원래 의도는 피죽도 못먹고 다니는 자취생들을 위한 심신 보양의 수업 이었드랬죠.
할머니들에게는 닭고기요리 추억담과 함께 받은 레시피로 요리를 해드리고 함께 나누어 먹기!
랄랄라~ 이왕이면 한두분말고 할머니들이 많이 계시는 경로당으로~~
하지만 마포구 노인 복지관을 통해 소개받은 세교 경로당은
고연령 (평균 88세 이상) 할머니들이 많으신 곳이었어요.
" 할머니 닭요리에 관련된 추억이 있으세요 ?"
" 아가! 가난해서 닭고기 요리는 꿈도 못꿨다."
" 할머니 옛날에 부르시던 노래 가르쳐 주실 수 있어요?"
" 다 잊어 버렸지 ."
"9988234 (99세 까지 88하게 살다 2.3.일 앓고 편안하게 간다.)노래 아세요?
저희가 가르쳐 드릴께요."
"내나이가 92세임(버럭)!"
"할머니들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실 수 있는 것"과 "우리가 할머니들께 가르쳐 드릴 수 있는 것 품앗이 해보아욧 "
"너무 어렵다! 우리는 손뼉치고 주먹 펴서 ~이런 노래부르는 것이 재밌단다 !"
이미 밥은 머슴밥으로 퍼주신걸 배부르게 얻어먹고
중복날 백숙에 대한 기대를 마구마구 안겨 드린 우리는
궁리를 해봤습니다.
흐르는 세월동안 감각은 무뎌지시고 줄 것 보다는 우리에게 받을 것이 더 많아지신 분들께
다른 봉사 활동과 마포는 대학 차별성을 이런 저런 프로그램으로 주자는 것은
할머니들을 더 피곤 하게 할 뿐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중복날 세교 경로당 할머니들과는
여러분들이 보내준 할머니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을 해드리기로 하고
폴라로이드 사진찍기,백숙만드는 법 배우기, 봉숭아 물 들이기 정도로 가벼운 활동만을 하려고 해요.
수업은 1차 2차 3차에 나눠서 열릴 예정입니다.
1차 수업 중복- 위의내용과 같음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탐방 수업
2차 수업 -(수강생들 시간 조율 후 결정)무대포 협찬받기 TFT 꾸리기(Task Force Team)
"단추로 끓인 수프"의 현실 버전
우리끼리 발품팔아 협찬 받기
3차 말복(8월8일) - "우리의 말복은 당신의 초 ,중복 보다 아름 답다."
협찬 받은 식재료로 다른 경로당에 봉사 활동
어젯밤 꿈에 하림사장님이 나오셔서 닭을 막 뿌려댔어요. 우린 아마 잘될꺼야....
*2. 3차가 실패했을 경우
8월 12일에 메디피스 사무국에 계시는
희망청 Work & The city 1회차에서 강연을 해주셨던
양진아 선생님(http://mapouniv.tistory.com/search/메디피스)께 울면서 달려가서
도움을 청하여 봅니다.
성공했을땐 자랑하러 가도 되요.^^
무에서 유를 창조한 펀드레이징의 노하우를 배워 보아욧!
막막하시다구요?
전 어떻겠어요 !
하지만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시스템 "재능 품앗이"를 통해서라면 힘들것이 없다는 것을 배워보자구용
그것만 해도 큰결실입니다.
그럼 내일 첫 수업에서 만나융~~
세교 경로당 (우리의 목적지) 경로당 내부입니다. 3층에 위치하여 (할머니들은 완전 힘드심;;; )씨원합니다.
주로 점심을 드시러 오셔서 저녁식사 전까지 두런두런 이야기하시다 가신대요.
"젊은 이들이 오면 나까지 젊어지는 거 같어~"
랄라라~
회장님(하얀 머리 곱디고운 피부)과
"내 돈 떼먹고 간 여자가 근래에 죽었데요,
죄를 많이 지어가지고 ..그래가지구 .."
하시며 권선징악에 대해 토론하고 계시는 총무님 ^ ^
"우리할아버지 (회장님의 친 할아버지)는 그렇게 가실때 옥같이 아름다우실 수가 없었다아~"
내일 뵐께요. 더 많은 이야기 들려 주세요!
원래 의도는 피죽도 못먹고 다니는 자취생들을 위한 심신 보양의 수업 이었드랬죠.
할머니들에게는 닭고기요리 추억담과 함께 받은 레시피로 요리를 해드리고 함께 나누어 먹기!
랄랄라~ 이왕이면 한두분말고 할머니들이 많이 계시는 경로당으로~~
하지만 마포구 노인 복지관을 통해 소개받은 세교 경로당은
고연령 (평균 88세 이상) 할머니들이 많으신 곳이었어요.
" 할머니 닭요리에 관련된 추억이 있으세요 ?"
" 아가! 가난해서 닭고기 요리는 꿈도 못꿨다."
" 할머니 옛날에 부르시던 노래 가르쳐 주실 수 있어요?"
" 다 잊어 버렸지 ."
"9988234 (99세 까지 88하게 살다 2.3.일 앓고 편안하게 간다.)노래 아세요?
저희가 가르쳐 드릴께요."
"내나이가 92세임(버럭)!"
"할머니들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실 수 있는 것"과 "우리가 할머니들께 가르쳐 드릴 수 있는 것 품앗이 해보아욧 "
"너무 어렵다! 우리는 손뼉치고 주먹 펴서 ~이런 노래부르는 것이 재밌단다 !"
이미 밥은 머슴밥으로 퍼주신걸 배부르게 얻어먹고
중복날 백숙에 대한 기대를 마구마구 안겨 드린 우리는
궁리를 해봤습니다.
흐르는 세월동안 감각은 무뎌지시고 줄 것 보다는 우리에게 받을 것이 더 많아지신 분들께
다른 봉사 활동과 마포는 대학 차별성을 이런 저런 프로그램으로 주자는 것은
할머니들을 더 피곤 하게 할 뿐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중복날 세교 경로당 할머니들과는
여러분들이 보내준 할머니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을 해드리기로 하고
폴라로이드 사진찍기,백숙만드는 법 배우기, 봉숭아 물 들이기 정도로 가벼운 활동만을 하려고 해요.
수업은 1차 2차 3차에 나눠서 열릴 예정입니다.
1차 수업 중복- 위의내용과 같음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탐방 수업
2차 수업 -(수강생들 시간 조율 후 결정)무대포 협찬받기 TFT 꾸리기(Task Force Team)
"단추로 끓인 수프"의 현실 버전
우리끼리 발품팔아 협찬 받기
3차 말복(8월8일) - "우리의 말복은 당신의 초 ,중복 보다 아름 답다."
협찬 받은 식재료로 다른 경로당에 봉사 활동
어젯밤 꿈에 하림사장님이 나오셔서 닭을 막 뿌려댔어요. 우린 아마 잘될꺼야....
*2. 3차가 실패했을 경우
8월 12일에 메디피스 사무국에 계시는
희망청 Work & The city 1회차에서 강연을 해주셨던
양진아 선생님(http://mapouniv.tistory.com/search/메디피스)께 울면서 달려가서
도움을 청하여 봅니다.
성공했을땐 자랑하러 가도 되요.^^
무에서 유를 창조한 펀드레이징의 노하우를 배워 보아욧!
막막하시다구요?
전 어떻겠어요 !
하지만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시스템 "재능 품앗이"를 통해서라면 힘들것이 없다는 것을 배워보자구용
그것만 해도 큰결실입니다.
그럼 내일 첫 수업에서 만나융~~
세교 경로당 (우리의 목적지) 경로당 내부입니다. 3층에 위치하여 (할머니들은 완전 힘드심;;; )씨원합니다.
주로 점심을 드시러 오셔서 저녁식사 전까지 두런두런 이야기하시다 가신대요.
"젊은 이들이 오면 나까지 젊어지는 거 같어~"
랄라라~
회장님(하얀 머리 곱디고운 피부)과
"내 돈 떼먹고 간 여자가 근래에 죽었데요,
죄를 많이 지어가지고 ..그래가지구 .."
하시며 권선징악에 대해 토론하고 계시는 총무님 ^ ^
"우리할아버지 (회장님의 친 할아버지)는 그렇게 가실때 옥같이 아름다우실 수가 없었다아~"
내일 뵐께요. 더 많은 이야기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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