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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1 마포univ/2010수업

징한일이구나. 무엇 하나를 만들어 내본다는 것은

< 강의 3차 + 보충 수업 >

하고 싶은 주제는 다 있는데 
어찌 풀어나갈지 
머리속은 복잡. 마음은 심난한것이 



전 주제를 세번이나 바꿨어요! 전 열등생인 가봐요 ㅠㅠ
아닙니다!!!
자책은 금물 

(마대 최다 수강생인 나지만 이수업은 만만치가 않구나 !)

그럴때는  동혁이 형을 불러 보아요.
뿔테-안경
긴머리 
열정적인 가르침!


효---옹아.



나 불렀니? 이런 답답한 사람들 같으니라고.너희는 ....
너희는.... 이미 


  찬조 출연 감사 !

박지혜양의 고뇌가 응어리져 있는
까페에 올린 글을  
선생님의 작업 중 "프랑켄슈타인"에 쓰인 방법을 응용해 표현 해 보겠어요.

"저번 탐방의 계획이 예상되지 않은 관계로 많은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작게나마 자책 비슷한 후회를 조금 하다가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수능 전 마지막 지난번 수업에

너희는 이미 충분히 똑똑하다면서

자기가 그동안 공부하지 않은 것 같아도 

자기가 못나보여도

너희는 12년동안이나  본래 학업과 직장을 다니며 짬을내어  2주동안 

공부 타이포그래피를 하기 위해 

학교 진짜 학교도 아닌 마포는 대학에 출석한 아이들이니까

그 12년동안 두번의 강의 동안 졸면서 들은 것도 충분히 많다며

너희를 믿고 활용하라는 이야기를 하신 분이지요.

 

모두 겁나기도 했지만

그 말이 맞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12년이란 보름여의시간  이란 시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니까요.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모든게 의미를 두기 이전에도

이미 충분히 존재 가치가 있다는 것을 항상 잊고 사니까요


 
 신동혁 선생님은 저희에게 도움이 될까 싶으셔서  신(신기한)문물을  들고 오셨어요.



문화센터 POP글씨 쓰기 강좌는 
어느새 부부 생활 성토대회가 되어 버리고
아주머니들은 백색의 스케치북을 허한 마음의 대체물로 삼아 
글씨들로 빡빡히 채워 나갔습니다.
겹겹이 그려진 귀엽고 화려한 글자들에 
 응어리진 아주머니들 개인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선생님 이거 전시 하시면 우리가 꼭 보러 갈께욧!
맛있는것들이 준비되어있는 오프닝에 꼭 불러주세요. 


☞오전탐방(보충수업)을 하고 돌아온 체력 우수자들☜


이분들 몸집도 작은데 , 오후탐방까지 다녀왔어요. 



사전에 해온 각자의 작업 주제와 리서치내용에 
선생님께서 하나씩 차근차근 의견을 날려 주셨어요~


자신의 고민을 적어달라는 윤민양의 부탁에 라면에 빠져 살고 싶다는 
초등학생의 진솔하고도 생활 밀착형 답변에 우리모두 활짝 웃고 말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작업의 뒷이야기들이 너무나 아깝다며,
기록으로 남기길 권유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두 


당신들 손에 달렸습니다!!!!


궁금하시죠? 
달력이 어찌 나올지
하나만 살짝 공개 해드릴께요.

달력 예고편 1.

염리동의재야디자이너 
장기간에 걸친 주변인 탐문수사의 기록 

기대가 되십니까요?




오후 탐방을 마치고 좀 더 수집해온 자료들을 자랑 하고 있어요.
벌써 날이 어둑어둑.. 




우리 쩌-엉말 빡셉니다. 

거저 먹는게 없구만..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