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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시장은대학/수업후기

[5강 리뷰] 시장축제는 우리가 만든다!!!


6월 16일 토요일 신나는 관양시장은대학 5강을 시작합니다!


유쾌한 나눔장터 세번째 난장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삐융이 장터와 축제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조를 나눠서 축제 준비를 해볼까요!







[시장 영화촬영팀]


 시장에서 영화를 어떻게 찍으면 좋을까

 기획의 정석_브레인스토밍을 해요


우리는 움직이는 기획자!

컨셉 잡고 바로 시장으로 고고씽

두리번~두리번 

촬영장소를 섭외해요~

어머니~ 저희 촬영 허락해주실 거죠~??

드디어 시작한 촬영

제법 비장한 주인공

장르는 시장느와르

아버님, 촬영 협조 부탁드립니다!

멜로도 추가요!

시장 한복판 열혈 촬영

같이 확인도 하고~

제작비 500원 들여 오뎅씬도 촬영~

아~~~

배우 못지 않게 열심히 촬영중인 주민감독님

아~ 이 시장의 스멜~

자아도취~

대 클로즈엄~

촬영내용을 확인중인 감독, 연출, 배우들

 

어떤 시장영화가 탄생할지,

다음주 토요일 시장 축제에서 만나요!!






[시장지도팀]


시장지도팀도 지도 구상중~

역시 시장으로 나갑니다

발로 뛰는 기획자만이 살아남는 시장

음 어디가 좋을까

지도도 그리고

시장 곳곳에서 문제도 찾아 봐요~


돌아와서는 열심히 문제를 만드는 전파~

어떤 시장미션지도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뒤풀이수업]

-네 마음을 말해봐-

유휴~ 오늘은 다채 선생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독여줄 

심리검사를 준비했답니다! 

선생님의 매서운 눈초리

자~ 지금부터 나눠드리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시면 돼요

편한하게 생각나는대로 그리세요

제 심리는 어떤가요~??

오~ 신기하다

음~ 우리 심리를 알아볼까요

그림을 쫙 펼쳐놓고



집은 나와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요. 그림을 세게 그었는지 살살 그었는지도 중요해요.

빵신의 경우 위에서 관망하는 그림을 그렸어요. 이런 경우 나의 상황을 직면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상태에 있다. 심리적으로 자신이든, 일이든, 가족이든 떨어져 있다. 그런 상황에 실망하고 힘들어하고 있다. 입체로 안 그리신 분들, 단면으로 그리신 분들은 덜 보여주시는 분들이다. 내 집에 뭐가 달렸는지 안 보여주는 거다. 좀 더 방어적인 것들. 창문은 문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게 보통, 도리처럼 아예 개방된 그림은 극단적으로 개방적이거나, 그런 극단적 개방의 방식을 통해 현 상황을 돌파하려 하는 걸 수 있다. 울타리가 있는 것은 내 영역이 확실하다는 것이다.(윤슬) 창문이 문보다 위에 있는 분, 그건 밖에서는 안 보이는 나만 보는 창문이기에 내가 더 살펴보겠다는 것이다.(윤슬,정팀) 그건 까다로운 사람. 지붕에 창이 있는 사람은 더 까다로운 사람. 머리로 사람을 만날 때 많이 재는 사람이다. 여러 사람이 한데 뭉쳐서 사는 집을 그리시는 분은 공동체 생활에 가치를 두는 분이 많다. 집의 굴뚝, 우리 나라 집에는 잘 없는 건데, 동화에서 많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정에 대한 이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그리는 경우가 많다. 나무가 집을 가리지 않는 건 나쁘지 않다. 나무가 너무 울창해서 집이 안 보이면 가리막이 있는 것이다. 아파트가 보편화되면서 아파트 그리는 분들도 많은데 그것보다는 면과 방향이 중요하다. 대부분 중간에 그리는데 오른쪽, 왼쪽에 그리시는 분들이 있다. 왼쪽으로 치우치면 좀 소심하고 불안할 때(삐융), 오른쪽은 상황이 혼란스러울 때(로샨). 붕 뜨게 그리면 현실감각이 떨어지거나 자신감이 없어서도.

 

나무

나무는 무의식적인 자기에요. 제일 정확한 테스트라고 합니다. 덧칠하시는 분(윤슬, 김뽕)은 어떡하지라고 생각할수록, 잘해야 하는데 생각하는 사람이 그렇다. 부담을 많이 느끼고,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이 그렇다. 윤슬, 빵신, 도리, 정팀은 종이 밖으로 그렸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이상을 하고 싶고 바라는 사람. 너무 많은 걸 바래요. 나무의 굵기가 자아의 정도를 말해요. 도리, 윤슬 그림 경우 나무 가지는 큰데 가운데 가지가 비교적 작아서 못 버틴다. 가지가 뜻 하는 건 외부에 대해 무언가 이루려고 하는가 욕심의 정도이다. 뿌리는 안정감을 뜻한다. 나무를 버틸 수 있는 뿌리면 된다. 뿌리를 흐리거나 덧칠이 있거나 아예 안 그리면 불안 한 거다. 옹이 그린 (빵신, 도리) 분들은 그 시점에 뭔 일이 크게, 나를 괴롭게 한 뭔가가 있는 거다. 지금까지 아물지 않은 뭔가가 있는 거다. 안 그린 분은 그걸 넘어가거나 숨긴 거다. 가끔 옹이 안에 동물 넣는 분들은 그 구멍 안에서 어떻게든 해보려는 거다. 그런 분들은 흔치 않다. 새가 있는 분 (도리, 김뽕)들은 외로움 타는 분들이다. 다른 존재가 있는 건 친구가 더 있었으면 하는 거다. 옆에 사람들이 더 있었으면 하는 거다. 열매 그리신 분(삐융)은 열매는 내가 만든 최종 결과물이라 보는 거다. 자신감이 있는 분들이 그리거나, 없는 사람이 자신감이 있다고 포장하고 싶은 사람이 그린다. 매달린 건 괜찮다. 떨어지거나 뒹굴고 있으면 안 좋다. 제일 심한 경우는 밑둥만 그리고 아낌없이주는나무 팻말만 그려있다. 사연을 들어보니 남친한테 월급을 다 퍼주다 한계가 다 달았다고 하더라. 담쟁이넝쿨(로샨)은 다른 분한테 자기 얘기를 잘 안 하는 거 같아요.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이잖아요. 일기를 쓰시면 좋을 거 같아요. 나무의 나이는 대게 100년 단위로 말해요. 로샨은 3살이라고 했는데, 나무가 어리다고 하는 게 특이한 건데, 전체적으로 방어가 강해요. 도리는 뿌리뽑혀 가고 싶다 했는데 저도 옮겨지고 싶다고 했어요. 감당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거죠.

 

첫 번째 사람

사람 볼게요. 외면의 나로 봅니다. 내가 여자면 90%가 여자부터 그려요. 근데 반대로 그리는 사람(정팀,도리)이 있어요. 저는 아예 성을 알 수 없게 그렸어요. 별로 여성답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성정체성 문제와 관련이 있어요. 여자한테 인기가 많은 사람이 이렇게 그려요. 엄청 작은 그림(주민)은 이게 방어에요. 잘 안 드러나는 거. 뭐가 강조됐는지 보면 어디서 덧칠했는지가 중요해요. 어깨에 덧칠하면 책임감이 느껴질 때가 많아요. (김뽕) 목이 가는 분들(윤슬, 삐융)은 내가 지금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건 이 몸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상태에요. 목이 없는 건(로샨,빵신) 해야 하는 일을 생각하고 싶지 않고, 감추고 싶은 것이다. 이렇게 가운데 여밈선 그린 분(전파)은 남자다운 부분에 대한 생각이 강할수록 그렇습니다. 옷 안 그린 분(김뽕)은 처음 봤어요. 옷을 과도하게 묘사하신 분이 없는데, 과도하게 묘사하면 할수록 자기방어가 강한 거다. 본인 얘기를 잘 안 하거나 쾌활함으로 가장하거나 그런 분들이 그렇다. 그림이 잘린 분(윤슬)은 다리가 잘렸는데 어디로 가고 실천해야 하는 기반이 다리가 땅에 안 딛고 있는 거예요. 현실에 발 딛는, 안정감이 없다고 느끼고 계세요. 주민은 그림이 많이 작은데 자신감이 없거나 자기를 들어내지 않는 거죠. 눈코입 안 그리는 것도 자기를 드러내기 싫은 것. 손을 동그랗게 그린 경우(빵신, 도리, 로샨) 내가 스스로 뭔가 해낼 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분들이 이렇게 그려요. 자기 나이랑 열 살 이상 차이 나게 한 분. 어른스러워야 한다고 하는 압박이 있는 분은 높게 불러요. 어리게 적으신 분들은 자기 방어가 강한거다. 어렸을 때 천진한 시기에 대해 가치를 두고 있는 거예요. 골치 아픈 어른의 문제를 생각하기 싫은 분들이 그렇게 그려요. 김뽕처럼 옷을 안 그린 분은 자유롭게 살고픈 거.

 

두 번째 사람

장식이 강한 거는(빵신) 그걸로 자신을 가리고 싶은 것이나 옷에 의미를 두는 사람. 옷으로 드러나야만 하는 뭔가가 있거나 남들 보기에 우습게 보이고 싶지 않은 뭔가가 있는 것이다. 둘 다 자기인데, 앞의 그림이 더 자기이다. 두 번째는 조금 멀찍이 떨어진 것. 주민처럼 위로 떠 있는 거는 현실이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는 거다. 살만하지 않음. 이거 내일 그리면 또 달라요. 포즈가 경직될수록 고지식한 게 스스로에게 있다고 느끼는 거다. 좀 더 긴장 하는 분. (전파, 도리) 두 번째 사람은 자기와 가까운 타인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럼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에 대해서 그린 것



[함께 하는 저녁 냠냠]





재미난 기획과 맛있는 음식이 있어 흐뭇한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청년들이 있는 관양시장은대학 축제로 놀러오세요!

6월 23일 관양시장축제 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