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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열전/남항시장은대학

[2강 후기] 남항시장을 그리다




손꼽아 기다린던 남항시장은대학 2회차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짝짝짝

오늘은 또 어떤 일들이 시장 안에서 일어날까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기대됩니다!

그럼 지체하지 않고 바로바로 남항시장에 빠져보입시다!




1. 남항시장이란 나에게 무엇인가?


1시 50분. 청년들이 하나 둘 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주에 한 번 길을 헤맨 탓인지 오늘은 다들 길을 잘 찾아오셨어요.

다른 청년들이 오기 전까지 새로오신 분들은 닉네님도 정하고 

그자리에서 바로바로 초상화도 그려주었답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도란도란~

분위기 좋았는데, 사진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에잇!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인회 쉼터 1층에 오순도순 모여앉아서 이야기를 경청했는데요.

이번주는 남항시장에서 '골목문화살롱' 등을 진행하고 있는 살리다가 진행해주셨어요~

저번주에도 잠깐 설명된 부분이지만, 

다시 한 번! 살리다가 남항시장에서 부산노리단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답니다.

골목문화살롱, 문화야시장 등 재미난 프로그램이 많이 보이네요^^

앞으로 우리 청년기획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부산노리단 남항시장사업단에 몸담고 있는 하지와 구너가 

8월부터 시장에 들어와 시행했던 발바닥 조사를 토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하지는 시장골목골목의 상황, 방문객들이 판단하는 남항시장 등 시장 전반적인 사정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주셧답니다! 다들 뭔가 조금씩 알아가는 느낌이랄까.

구너는 상인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느낌들을 이야기 해주었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할지 막막했지만, 계속 무턱대고 인사하고 인터뷰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시장상인분들과 친해져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심지어 고등학교 30기 위의 선배도 만났다고 합니다 히히 

상인분들과 친해지려면 무조건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먼저 다가가 말을 걸라더군요!



2. 남항시장투어 2탄


남항시장 투어 1탄에 이은 2탄!

오늘은 조금 더 남항시장 곳곳을 누비고 다녀보려고 해요.

2~3명씩 조를 짜서 4개의 미션을 수행해오는 미션게임을 하였는데요~

각각의 미션들은 당연히 남항시장과 관련된 것이겠죠?

가장 먼저 온 팀에게는 남항시장 근처 골목에 숨어있는 커피숍의 커피이용권 증정!



베르크,늘품/ 유케이, 신나/ 언니, 솔, 푸딩/ 심나, 세임, 도너

미션종이를 들고 시장 안으로 출발!!!



시장 상인분들께 물어보기도 하고,

열심히 뛰어다니기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고, 맛나는 음식도 사고!!!



청년들이 마구마구 뛰어다니니까 상인분들도 관심 가져주시고,

물어보는 거에 친절하게 대답도 해 주시고,

남항시장투어 2탄은 성황리에 끝이 났답니다.


그럼 1등팀은 과연 어느팀일까요?




바로 '언니,솔,푸딩'팀 입니다! 축하드려요~ 박수 짝짝짝!!




서로 미션수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같이 보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미션수행하면서 사가지고 온 맛있는 음식들을 서로서로 나눠먹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저번 시간보다 더 풍족해보이죠? 족발, 김밥, 떡, 튀김, 뻥튀기 등 모두모두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계속 주워먹었더니 배가 빵빵~



우리가 수행한 미션종이들은 이렇게 벽에도 붙여놓고~

소화시키면서 역곡북부시장 기획자들을 영상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15분 휴식!!!



3. 내가 만드는 수업




시장에 들어가 상인분들의 숨겨진 재능을 탐색하기에 앞서,

우리들은 어떤 걸 잘하고 못하는지 생각하고 서로에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간은 도리가 진행해 주셨는데요. 

'돌고래 소리 내기' 등 여러 예시를 보여주며 우리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다들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명씩 일어나 잘하는것/못하는것을 몸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이 맞추는 시간!

다들 설명하기 힘들어하면서도 열심히! 재미나게! 설명해주셔서 즐겁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요~

'배 고플 때 나는 꼬르륵 소리 참기' '말하면서 손동작 활발하게 사용하기' '웃으면서 복화술하기' '볼링치기' '장시간 책읽기' '광안리에서 즐겁게 놀기' 등등 잘하는 것들이 정말 천차만별이었답니다.

못하는 것도 물론 마찬가지였구요!


다음으로는 잘하는 것/못하는 것을 심화시켜

내가 다른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을 찾고 즉석수업을 해보았어요~



이렇게 많은 수업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각자 5분동안 수업을 진행해보았답니다.




심나의 '손마사지'와 베르크의 '복식호흡''계절에 알맞는 회 사먹기'가 기억에 남네요~

베르크가 알려준 횟집정보가 솔깃했는지 다들 스마트폰에 열심히 받아쓰고 있습니다.

서로를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데헷



2회차 남항시장은대학은 여기까지!

저희 정말 알차게 3시간을 보내는 것 같지 않나요? 히히

오늘 뒷풀이를 못해 아쉽지만 다들 추석 잘 보내시고

10월 6일 남항시장은 대학 3강에서 만나요!! 그날은 꼭꼭 뒷풀이수업하는 걸로?!

그날 남항시장 문화야시장이 열리니까 수업끝나고 놀러가서 맛난 거 많이 먹기로 해요!! 

그럼 다들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