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청춘 백일장 장소 변경합니다.

오늘은 청춘 백일장이 열릴
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오늘만큼은, 그리고 백일장 당일만큼은
청춘(春)이 아닌, 청추(秋)의 느낌으로!

300개의 하늘계단과 전망이 좋은 하늘공원은
하늘과 맞닿은 느낌과 서울 정취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곳이긴 하지만,
여유롭게 둘러 앉아 글을 쓸만한 공간이 없더군요

하지만,
평화공원에는 호수가 있고, 갈대가 있고,
나무가 있고, 잔디가 있어
제대로 백일장과
가을 느낌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의 주저함 없이
평화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합니다.

잔디 중간에 깔려있는 돗자리.
보이나요?
저 곳에서 도란도란 둘러 앉아
작정하고 센티한 "청춘"을 느껴봅시다. 

마감되기 직전! 몇 명의 신청자를 더 받겠습니다. 

희망청의 로맨티스트 몽상과 이 가을, 낭만을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