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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시장은대학/기획노트

2010년 마포는대학 첫 영감모임


2010년 마포는대학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지난 1월 15일 희망청에서 마포는대학 영감 모임을 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재미있어하는 기획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열리게 된 첫 영감모임!

영감모임은 콩세알의 문군, 향, 나은, 농부아저씨, 그리고 새로오신 신입분, 하르딘, 
희코기획단의 나누, 풋내기, 뮤시스 세옹, 대학생 한발달, 희망청 몽상, 하자센터 기획1팀 백아, 작년 희망청 대표인 모험,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뒤에서 기록을 해준 희망청의 쑴과 리서치의 달인 용실장이 함께 해 주었습니다. 

영감모임은 각자 자유롭게 2010년 마포는대학의 그림을 그려보고, 나누고 싶은 정보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는데요. 각자의 의견을 살펴보면, 

몽상 하고 싶은 것, 다해보는 마포는대학 
체육대회, 율면으로 MT, 백일장 수업 등 계절수업과 가구만들기, 화장품 만들기, 텃밭가꾸기 등의 생활밀착형수업, 그리고 그 밖에 마포일대 지도 만들기 수업, 그리고 미디어 영상을 활용한 사이버 대학의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리고 매달 수업마다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파티를 제안했구요. :)

모험 | 서로다른 필드가 연결될 때 또다르게 발산하는 에너지, 마포는대학
모험은 일본의 창의적인 사업들을 해나가고 있는 사람과 기업을 소개했습니다. 각자의 필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네트워킹을 만들어가고 있는  colab, 일에 대한 테마를 가지고 일번 전역에 네트워킹을 시도하며, 시부야대학의 일학과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도쿄 일 백과, 손님이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를 메뉴판에 직접 적어 대접하는 L-pack 식당 등의 사례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각자 필드가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즐거운 것이라는 것. 오늘의 영감회의도 그래서 시작이 된듯합니다. ㅎㅎ

한박달  슬래커들을 위한 마포는대학
마포는대학 학생으로 참여하여, 이제는 희망청의 제3의 멤버가 된 한박달군은 슬래커들을 위한 수업 등을 이야기했는데요. 어른들을 위한 성교육, 두려움극복수업, 80년대을 기억하며 박남정, 전영록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 혹은 밴드 만들기 등의 동아리 활동도 하고 싶다고 하네요. 

백아  소통과 공존, 나눔과 화합의 마포는대학
다음에는 예전에는 독일유학과 공연기획 등의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백아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백아는 소통과 공존, 나눔과 화합이라는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쿤스트할레, 빨간클립한개의 이야기를 하며, 이러한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마이너들의 감성을 마포는대학에서 잘 다루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

세옹 제조업 느낌으로, 10~30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마포는대학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희망청을 옆에서 지켜보며, 그 누구보다도 희망청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세옹(현재 뮤시스 대표)은 그에 걸맞는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사업뱡향은 우선은 학과별 분권화 및 관리를 지향하는 체제로, 또 사업구조는 제조업 느낌으로, 가볍게 정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인력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확실히 해나가는 구조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기획단의 욕구와 마포는대학을 찾는 학생들의 욕구도 시기적으로 밸런스를 잘 맞추었으면 한다는 충고도 함께. 

이렇게 모두의 의견을 모으니, 마포는대학의 2010년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

콩세알 마포는대학 자매학교 율면은대학
마지막으로 콩세알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율면은 대학>!. <율면은대학>은 경기도 이천의 율면을 중심으로, 도시와 지역 균형을 맞추며 건강하고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고자 만들고자 한다고 합니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내려가서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도시나 지역 마을을 테마로 한 인문학 강좌 등을 준비 중입니다. 

<마포는대학>에 이어 지방에도 <율면은대학>이 생겨, 서로 시너지를 내며 네트워킹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매우 반가웠다지요. ㅎㅎ

그리고 율면에서 직접 올라오신 농부 아저씨와 이어진 막걸리 파티까지. 
재미난 상상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시간이었습니다. 


영감기획단에 영감을 주신 분들의 필드 소개

하자센터 : "하고 싶은 일하면서 먹고 살자!", "스스로의 삶을 업그레이드하자!", "자율과 공생의 원리" 등을 모포로,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일과 놀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식명칭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청소년 창의 교육 외에도, 지속가능한 창의 인프라 확대를 위하여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haja.net/

콩세알 : 콩한알에는 밥, 콩두알에는 배움이, 콩세알에는 일이, 그래서 모두 모였을 때는 삶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시민지원농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농가와 연계하여 키움이와 나눔이를 연결, 월정액 소비자회원과 생산자가 재배품목에서 배송까지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며, 농장의 수확물을 모두 나누는 공동체를 운영하는 단체입니다. 앞으로, 율면은 대학 등을 선보이며,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에 있습니다. http://www.kong3al.net/xe/

뮤시스 :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생각치도 못했던 두들기타, 두줄기타, 발로하는 작곡 등 재미난 수업 등을 기획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두줄기타, 발로하는 작곡>은 마포는대학 10월에 수업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마포는대학과 연계하여 재미나고 다양한 수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http://musys307.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