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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1 마포univ/2010수업

핸드폰 속 영어사전으로 빈곤한 영어 부유하게 하기! 수업 후기입니다!

 


여행 도중에 설사병에 걸렸는데 비상약은 없고,
겨우겨우 찾아간 약국에 들어가서
배를 부여잡고 괴로운 표정만 짓고 있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말이 통하지 않을까봐서 고민만 하고 계신가요?
전자사전만 있다면 이제부터 만사 엌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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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카페 무대륙에서 진행되었어요.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공간을 무료로 대여해 주셨습니다!
무대륙에서는 매주 목요일, 한달에 3번정도 공연이 열리고, 한달에 한번정도 전시가 열린다고 하네요.
싸이월드 클럽(http://club.cyworld.com/mu1224)을 방문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


< 영어가 제일 싫었어요 - 영어 울렁증 이야기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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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외국인은 괜찮은데, 서양인은 무서워요"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학원도 많이 다니고, 영어로 된 책도 읽을 수 있는데 말을 못하겠어요"
"일 때문에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많은데 '영어 못한다'는 영어만 하고 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에 가서 아이들에게 영어와 결합된 독서지도를 하고 싶어요"
"한달동안 호주에서 어학 연수를 했는데도 외국인 앞에만 서면 너무 떨려요"
"저는 발음만 잘 하는데 사람들이 제가 영어를 엄청 잘 하는줄 알아요"


 



수업은 1교시와 2교시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 1교시: 통하였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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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수업을 맡은 지니!
통쾌한 강의로 우리들의 속을 뻥 뚫어 주었어요.



수업을 시작하면서 달라이라마와 숭산스님이 영어를 하시는 짧은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두분 다 구수한(?)발음으로 문법에 전혀 연연하지 않고 영어법문을 하시는 영상이었어요.



- 외국인을 만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는 영어를 못해요"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 저는 외국인 울렁증은 없는데, 재미교포나 한국 사람 앞에서 영어하는게 아직도 불편해요. 한국인은 영어 발음에, 억양에, 문장 구사에만 귀를 기울이고 내가 하려고 하는 말의 뉘앙스는 전혀 못알아 듣기 때문이죠. 
- 영국 사람이 와서 저한테 그러는거에요. 너 왜 미국 발음해? 한국식 영어 발음이 듣기에 웃기죠? 그런데 외국 사람들은 웃지않아요. 발음이 이상하지만 들으려고 노력하죠.
- 100미터 밖에서 봐도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스타일에 나오는 김혜수처럼 이야기하잖아요. '나 지금 영어 하고있어'라는 동작과 표정을 하고 있어요.
- 우리의 모토는 '무심하고 쉬크하게 이야기하자' 입니다.

 


 

< 2교시: 빈 잉글리쉬로 소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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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한 예시로 '실전 영어는 이런 것이다'를 알려준 키미!



요번 강의의 제목 '핸드폰 속 영어사전으로 빈곤한 영어 부유하게 하기' 기억하고 계신가요?
빈 영어에서 '빈'은 물론 텅 비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빈'이라는 친구가 영어로 어떻게 소통하는지도 보여드리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만든 제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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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교시에서 꽁트로 수업 분위기를 한껏 업업!되게 만들어 준 빈(왼쪽)과 따시(오른쪽)

꽁트의 내용은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처음 보는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시도해서(물론 말이 통하지 않을 때는 전자 사전을 이용해 가면서) 친구가 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실제로 빈이 겪은 일을 짧은 꽁트로 만든 것이었어요. 12시간동안 장거리 비행을 하면서 옆에 앉은 일본인과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결국엔 선물로 청진기까지 받았다고 해요.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겠죠?




그리고 꽁트의 기세를 몰아, 실전 '전자사전으로 대화하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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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상황이 적혀 있는 쪽지를 뽑아서
즉석 상황극을 꾸며 보았어요.
한분한분 순서가 끝날 때 마다 키미가 적절한 팁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자기 소개 할 때는 '저는 영어를 너무 못해요 ㅠㅠ'라고 말하시던 분들이 으아니! 이럴수가! 영어를 너무 잘 하시더라고요. 사전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으신 분도 계셨답니다. 결국 우리가 실생활에서 필요한 말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들로 해결 가능한 것들이었던 것이죠.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우리의 친구 전자사전이 해결해 줄 거예요. 필요한 것은? 우리의 자신감! 그리고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영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한 번씩 해 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