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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1 마포univ/2010수업

지도 위로 행군하라! Bravo, My Life! Lesson 2.








8/27 
비는 억수같이 퍼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포는대학에는 랭글링크와 함께 하는 <지도 위로 행군하라! Bravo, My Life!> 두 번째 모임이 열렸어요.
사람들은 빗속을 헤엄쳐 함께일하는재단 4층에 모였습니다.

지난 시간에 참가자들은 각자의 외국어에 대한 자세, 경험 등을 이야기 했는데요,
오늘은 그에 이어 키미와 상디가 유형별 외국어 공부법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에 대해 가지는 편견과 공부 팁에 대해 설명해주었답니다.


1. 대원칙
(1) 마인드
① 외국어는 마라톤이다.
단기에 결과를 내려고 하면 힘들다. 그 욕망에 따라가다가 스트레스만 받고 포기할 수 있다.
② 외국어 능력= not 지적 능력
③ 외국어=수단, 도구

(2) 방법론
① 매일 조금씩, 꾸준히
언어는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십분씩만이라도 꾸준히 하면 실력이 는다.
② 무심하고 시크하게
얼마나 늘었는지, 남들보다 잘 하는지 생각하지 말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계속 읽고 듣는 것이 최고!


  
* 스트레스 제로,  편견 탈출 1> 스탠다드한 발음은 미 동부의 백인의 발음??
이미 전 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탠다드한 발음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발음'에 지나치게 신경쓰지 말자. 



2. 성격별 공부법
A : 소심형 (라임, 박수, 혜성양)
소심형은 Input>Output이기 쉽다. Input이 많아도 언제나 부족하다고 느낀다. Output을 내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스타일.
①  도토리 키 재기 무용론
남과 비교하면 안 된다! 외국어를 잘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 모두와 나를 비교할텐가? 내가 그 모든 사람보다 잘 해야 하는가? 대신 롤모델을 찾아보자. 예컨대 유명한 배우의 대사, 발음, 제스쳐 등을 흉내내며 공부하는 것도 좋다.
 중국인마인드가 필요하다.
시끄럽게! 뻔뻔하게! 실수를 해도 부끄러워 하거나 sorry하지 말자. 외국인이 영어로 무언가를 물어볼 때 영어로 설명하다 잘 못하겠으면 sorry라고 사과를 하는 한국사람들이 많은데, '미안해'할 문제 아니다. 쫄지 말자!!
  정ㅋ복ㅋ의 마인드를 버리자!
외국어를 정복하겠다, 마스터 하겠다는 목표와 야심은 버리는게 좋다. 아무리 해도 native를 따라갈 수는 없다. 정복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B : 무대책형 (케이, 박달, 이스트, 봄)
①,②,③ 컨텐츠를 쌓아라!
B형은 두려움이 없다. 말하고 Output을 내는데 거침이 없다. 그렇다면 해야 될 것은 컨텐츠를 풍부하게 하는 것! 관심 있는 분야의 text를 원서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스트레스 제로,  편견 탈출 2> 언어를 '잘한다'의 기준은 무엇인가??
외국인과 자신 있게 말하기?
시간 안 걸리고 바로 통역이 되는거?
말 할하기?
발음, 단어, 문법???

그것 보다는 말을 가능하게 하는 컨텐츠와 소통력이 있어야 한다. 즉 하고픈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숭산스님이 영어를 하는 영상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비문이다. 또한 사용하는 단어도 매우 적다. 하지만 불법을 모두 설명한다. 즉 하고 싶은 이야기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숭산스님의 불법 강의를 본 사람은 "언어를 넘어서는 언어를 한다"고 평가한다. 언어소통을 '잘 한다'는 것에 대한 기준은 문법, 단어 많이 정확하게 아는 것보다도 컨텐츠의 유무이다. (영어로 달라이라마, 숭산스님의 불법 듣기 -> http://mapouniv.tistory.com/124)

 

* 그 밖에 외국어 학습 Tip!
- 시각화 : 머릿속으로 특정 상황에서의 행동, 말하기 등을 연습하는 것이다.
- eye contact : 외국인과 대화할 때에는 꼭 눈을 마주치면서! 그것은 '최소한의 존중'이다.  
- 자기가 외국어로 말하는 것을 녹음하고 녹화해본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 수 있다.
- 쉐도윙(shadowing) : 라디오나 TV 등에서 나오는 외국어를 즉시 그림자처럼 따라하는 훈련방법.
- 습관적 공부 : 키미의 경우 습관적으로 지나가면서 보이는 자동차의 번호판을 중국어로 읽었다. 숫자에는 중국어에 나오는 모든 성조가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조를 익힐 수가 있었다.
- 원서로 된 책을 읽고 좋아하는 문구나 문장을 하루에 하나씩 골라 반드시 한 번은 써먹는 방법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