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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1 마포univ/2010수업

{마대기획단 - 가별수업 후기}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찍고 있습니까?

마대 기획단 가별이 기획한 {찍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
누구 보다 빨랐던 기획단의 첫 수업! 하지만 때늦은 리뷰

장소 : 공간민들레
어색하네요.
수업 전 떨리는 마음을 주체 못하고,
맥주 한잔 마시고 온 가별
이번 수업을 기획 해주었습니다.

내가 찍고도 못봐주겠다는 사진,컴퓨터 하드속에 고이 잠자고 있던 사진들이 공개 되었습니다.


아빠를 슬프게 만들어 버린 미연님의 사진,
이건 풍경사진도 인물사진도 아니요!
풍경과 사람 둘다 사랑하긴 힘든건가요?


셀카임에도 불구하고 뽀샤시한 셀카들만 보다보니  이런 어두운 톤의 셀카는 신선하군요.
 자신의 얼굴에 어둠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운 정필님

아~~~~~~~~~~
찍히는 사람을 조...조 아니 사랑 하고 있어요.
디카로 찍어서 금방 휴지통으로 직행시키는 버릇때문에 그런건가요?
사진을 받은 친구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모습을 찍었다며 멱살을 잡네요.
"너가 나를 얼마나 하찮게 보고 있는지 보여"라며 목을 졸라 오네요.

오해를 풀고 싶어요
가르쳐 주세요!


따___란~
벌써 필 충만하신 선생님
사실 찍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이라기 보단
(다들 마음은 있잖아요?)
일단  사랑은 하는데, 마음이 생각처럼 표현 안될 때,
정성이라도 들여보는 방법을
재밌게 들어보는 수업이 었던 것 같습니다.

역경속에 태어난 선생님의 사진들.
중국의 추운겨울,
냇가에 빨래하는 처자를 발견한 선생님께서는 사랑에 빠지셨나봅니다.
시린손이 안쓰러워 카메라 렌즈에 입김을 호오 부셨습니다.
.....
뒷사진은 내눈엔 너밖에 안보여로 쓰면 딱이군요.

증명 사진찍는 법 (바스트샷)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배려가 필요하군요.
당신이 먼저 웃지않으면, 찍히는 사람은 웃지 못한다.
2부 사랑해도 될까요?
오늘 처음 보는 사람들을 상대로 사랑을 시작 했습니다.

훈훈하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짝지를 지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참 용한 도구네요. 서먹함을 금방 잊고 서로의 사진에 품평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군요.

자기 카메라의 모르는 기능들에 대해서 서로 설명 배워 보는 시간도 참 재밌었네요.
언제나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으면 당최 흔들리는 사진을 찍기만 하는
저희도 배워 봤습니다. 티슈 한장을 분리해서 플래쉬를 터뜨릴때 살짝 대주면 부드러운 빛을 얻을 수 있답니다.

대포만한 렌즈와  DSLR에 저희 똑딱이들은 기 죽지 않을껍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찍을 준비  
즐겁게 단체 사진 찍는 법을 해보았는데요.

안타깝게도 즐거운 단체 사진은 선생님의 카메라 속에....

!
찍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의 한갈래 
 기술편이라 할 수 있었던 이번 수업 리뷰 끝~

(가난한) 사람을 한평생 찍어온 거장으로 불리는 노작가도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 "아버지는 남의 가난을 팔아 유명해진 사람이예요."
라는 말을 들었을때 가장 마음이 아팠다는 일화처럼,
사람을 찍는 다는 것은 아 힘이드네요.



다음 수업에선 좀더 심도 깊은 사진의 철학에 대해 강의를 기획하려했으나.^ ^
어이쿠 이렇게 탤런트 조민기씨가 후속수업을 간략하게  인터넷기사로 정리해주셨네요.


‘맛초’ 조민기, 사진은 사랑하는 마음 들 때만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