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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1 마포univ/2009수업

마포 고상한 장인 #1 의자 수집가 장인에게 듣는 라이프_디자인 이야기


 

 
일상의 대부분을 함께 보내면서도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지나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안경, 지갑, 문틀, 손잡이… 그리고 항상 우리를 받치고 있는 의자.
의자에 손떼가 깃들수록 우리의 몸은 의자를 기억하고,
의자 또한 인간의 몸에 대한 기억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완벽하고 아름다운 조형미를 추구하는 ‘작은 건축물’이 된다.
 
세계 어디에 내놔도 남부럽지 않은 의자 콜렉션이 마포에 있다.
홍대 주차장 골목에 위치한 aA디자인뮤지엄.
뮤지엄 안에는 이곳 대표가 수십 년간 모아 온 전세계의 빈티지 의자들이 놓여 있다.
레스토랑과 카페를 운영하면서도 헌신적으로 의자를 사랑한
마포의 고상한 장인, 김명한.
 
고상하다는 것은 일상적인 것의 가치를 아는 것,
아름다운 지출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aA디자인뮤지엄의 김명한 대표로부터 듣는 라이프 디자인 이야기.

 
 일시:  2009년 10월 20일(화) 오후 6:00 – 8:00
 
 수업은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1. 참가자 자기소개와 aA 디자인뮤지엄 소개(20분)
2. 김명한의 의자 이야기(30분)
3. 질의응답(30분)
+) aA 디자인뮤지엄 전시관 견학
 
■ 이런 분들 꼭 오세요.
1. 세계의 가구나 디자인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분이나 디자이너를 지망하시는 분들 오세요. 
   세계 각지의 다양하고 유명한 디자이너들을 친구로 두고 있는 김명한 선생님께서 직접 설명해주신답니다.
2. 특색있는 카페를 즐겨 찾거나 직접 창업을 하고 싶은 분도 오세요. 
   김명한 선생님은 세계 각지의 카페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카페전문가이기도 합니다.
 
■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_  aA 디자인뮤지엄 대표 김명한

1952년생, 10대의 꿈은 밀항선을 타고 어디론가 나가는 것이었지만, 부산 앞바다에서의 몇 번의 실패를 겪고,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다. 그의 두 번째 미션은 돈을 벌어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 있는 자취방을 구하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세대를 넘어 마포에서 자주 마주치는 젊은이들에게 공감과 연민을 가지게 되었다. 디자인에 대한 흥미로 시작된 빈티지 의자 수집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남부럽지 않은 콜렉션이 되었다. 한 달에 한 번은 외국 출장으로 셀 수 없는 장인들을 만나고 있는 김명한 선생님은 자신의 경험과 본 것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레스토랑과 카페를 운영하면서도 자신의 전문지식과 좋아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마포지역의 대표적인 장인이다.
 


■ 교실안내  _ 아무도 못가본 aA디자인뮤지엄 5층 작업실


김명한 선생님이 대표로 있는 aA 디자인뮤지엄. 이곳은 김명한 대표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이들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5년간 직접 설계와 인테리어를 한 공간이다. 그 동안 그가 수집한 수 만여 점의 의자 및 건축 오브제가 있으며, 1층 카페에서 사용되는 의자들 또한 오리지널 콜렉션의 일부이다.
“aA 디자인뮤지엄은 시공을 초월하여, 근현대사에서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상상력과 교유하며, 노닐 수 있는 제 ‘놀이터’입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 찰스 & 레이 임스,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추었다는 톰 딕슨, 핀 율, 피에르 폴랭 등 세계적인 디자인 대가들의 철학과 그들의 혼, 또한 그네들이 살아왔던 시간과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혹은 온오프믹스에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 이 수업은 마포지역의 장인들과 함께하는 '고상한 장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합니다.
* 수업에 관한 문의는 mapouniv@gmail.com 으로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