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드라이브는 처음이야! 마포드라이브 리뷰

이런 드라이브는 아마도 처음이었을거예요.

처음만난 이의 차를 타고,

그 사람의 추억이 묻어있는 길 골목골목을 다니는 드라이브.

시작합니다!
마포에서 태어나고 자란 원조 마포댁이 소개하는 마포 드라이브 코오스!!!

이분이 바로 마포에서 태어나, 30년간 거주하며 마포의 역사를 온몽으로 체험하신
원조 마포주민, 마포댁!

그리고 오늘의 드라이브를 함께할 구 마포주민, 현 마포주민, 미래의 마포주민들. 

유년시절부터 파라만장한 중,고등학교 시절의 소소한 사연들을

동네를 직접 탐방하며 만나봅니다.

오늘 먼저 만나볼 곳은 여행책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마포의 숨은 명소!

마포댁이 중-고등학교 시절 거주했던 마포구 용강동의 골목이예요.

유년시절부터 파라만장한 중,고등학교 시절의 연애담과 함께 산책하는 골목길

다시 소녀로 돌아간 마포댁, 한편의 영화같은 인생스토리.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온것처럼 예전의 모습 그대로.

오랜동안 이곳에서 살고계신 할머니가 나와 알아봐주셔서

그간의 안부를 전합니다.

좁은 골목길로 연결되어있어 동네사람들이 모두 한가족같던 그때.

골목길에서 속삭이는 소리도 모두 새나가서 연애하면 금방 들통나던 골목길의 추억.

다음은 초등학교시절, 잊을 수 없는 떡볶이를 맛보러

신석초등학교 앞으로 이동합니다.

간판도 없고 훵한 벽뿐이지만, 아는 사람은 알아서 찾아가는 원조 국물떡볶이집!

작은 아이에서 다 큰 숙녀가 되었지만, 알아봐주시는 사장님의 눈썰미

원조 국물떡볶이에 다들 신이 난 어린아이처럼.

한번 맛보면 꼭 다시 한번 찾게된다는

이렇게 합정동- 상수동-염리동-용강동-망원동-합정동을 거쳐

곧, 마포의 주민이 되실 초록우체국의 사무실(합정 소재)에 들러

수다를 한바탕 꽃피웠네요.

초록우체국이 직접 출판하고 계신 동화책도 몇권씩 선물받구요 :)

같은 동네를 살았던, 앞으로 살아갈, 살고있는 각자의 이야기들이

오늘 이렇게 우리를 동네친구로 맺어주는 하나의 인연이 되었네요,

앞으로 동네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곧잘 놀러가도록 해요

그럼 또, 동네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