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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시장은대학

바이키 마포점에 다녀왔어요 바이키 마포점에 다녀온 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는데요 ...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극적으로 선생님 섭외에 성공한 날이었습니다; 여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뭔가 기계나 정비에 대한 것이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FGI에 오신 분이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고 하셨었지?, 그러고보니 요즘 미니벨로 타는 사람들도 늘었고 마포는대학 기획팀도 어쩐지 스트라이다 소유자가 있고, 음 .. 이걸 수업으로 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돌다가 자전거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이런 수업이면 좋겠다! 고 일단은 짧은 커리큘럼을 써보았어요. 그리고 선생님을 섭외한답시고는 소심하게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얇고도 넓은 인터넷의 세계 ... 이전에 마포 리서치를 했을 때처럼 무언.. 더보기
오늘은 아쿠의 생일입니다! 저 가식적인 미소 ... (그리고 꿋꿋이 지우지 않고 있는 연두색 매니큐어) 희망청 복도에서 아쿠의 생일을 빌미로 비싼 케이크를 먹어봤어요. 드라이아이스는 기화한다는데 오늘 날씨가 아스팔트 위에서 기화해버릴 정도로 덥더군요; 자전거 수업 때문에 바이키 마포점에 다녀왔는데요, 베스킨 라빈스에서 음료수를 사고 다시 희망청에 왔더니 또 베스킨 라빈스 케익이! 마포는대학팀이 아쿠에게 준 선물입니다. 크로마티 고교 전권!! 생일로 17권짜리 만화책 한 질을 받다니 ... ㅠ_ㅠ 사면서도 배아팠던 모두들 들고 오는 길에 무거워서 부러운 마음이 조금 줄긴 했어요. (집에 들고갈 아쿠를 생각하니;) 아쿠 생일 축하하오! 이제 20대도 꺾이는구나~ㅎㅎ 더보기
조수정님과 미팅 얼마 전에 개관한 서교예술실험센터 요모조모를 둘러보았습니다. 오늘 '마포는대학' 기획팀이 만난 분은 PR연구소 '인디랩'의 소장이자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의 편집장이신 조수정님입니다. 통성명도 하기 전에 서교예술실험센터를 소개해주시면서 옥상과 사무실 내부를 보여주셨어요. 이런 저런 팸플릿과 자료들을 뭉텅이로 -_-; 받아 가방에 챙겨 넣었습니다. 희망청에서 하는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이렇게 많이 자문을 구하러 다닌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마포는대학'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희망청에서 인큐베이팅을 하되, 크게 보았을 때 마포구 기반의 사업으로 확장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에 시작부터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기획을 해오신 여러 분들의 의견을 청하러 다녔습니다. 자문 분들을 만나면 항상 두루뭉술한 이야기만 하.. 더보기
생태수업 야외 교실 후보들에 다녀왔어요 마포에서 생태 수업을 할만한 야외 교실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다가 직접 가보았습니다. 1. 와우산 소가 누워 있다는 뜻의 "와우산". 마포의 같은 행사도 소가 누워있는 책 행사 라는 숨은 뜻이 있다죠? 홍대에 들어가 학생들에게 물어서 상경대 건물 뒤로 이어진 지름길을 통해 올라갔다 왔습니다. 광흥창 쪽으로 내려왔는데 이런 커다란 보호수가 있더군요. 2. 성미산 아침부터 서울에서 활기찬 새소리를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미소리도 좋았어요. 절로 이런 사진이 찍히더군요. 어떤 새의 배변 인사. 건물안에서만 지내느라 이렇게 귀여운 녀석은 서울을 떠나야만 볼 수 있는 줄 알았어요. 3. 홍제천 - 마포구 부분 월드컵 경기장 부근의 홍제천에서 연신네 근방까지 걸어갔습니다. 마지막은 야생 거위로 추정되는 녀석입니.. 더보기
옥상 함께일하는재단 건물의 옥상입니다. 오프닝 파티를 여기서 할까 해요. 의자 대신에 돗자리를 깔고, 공간을 잘 활용하면 상영회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 ^^ 더보기
연두색 매니큐어 파충류 수업을 코디네이팅 하기 위해 손톱까지 연두색으로 물들이고 온 아쿠. 자연의 색이 알고보니 딱 이 색이라는..! -_-; 더보기
희망청 식탁보 희망청에서는 도시락을 자주 먹어요. 조금씩 쌀도 가져오고 반찬도 가져오고.. 노리단에서 짜준 테이블에 반찬을 흘리면 상할 것 같아서 방수천으로 식탁보를 마련해봤어요. ^^ 아래는 귀자쌤의 건강식 점심메뉴. 더보기
풍선 부는 시간 풍선 불다가 결국 다 터지고 한 개만 남았다는... -_-; 더보기
존댓말, 반말 7월의 대부분, 마포는대학 기획팀이 하는 일은 '말을 만드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1페이지 기획서를 쓰고, 또 다시 그것을 구체화하고, 수업샘플 텍스트를 만들어보고, ... 말 만드는 일의 초반 작업은 기획팀 내부에서 생각하는 '마포는대학의 기획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었어요. 서로가 머릿속에 다른 그림을 갖고 모여서 그 그림을 맞춰보는 작업이었는데요, 이런 일은 시간은 좀 많이 들더라도 글을 읽는 사람들이 기획자라고 생각하고 쓰는 것이기 때문에 독자에 대한 별도의 배려는 필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기획팀이 곧 독자이니까요. 그런데 홈페이지에 들어갈 '스토리'를 쓰자니, 이게 정말 힘든 거예요! 마포는대학의 주 타겟이 될 20대-50대에게 지나치게 도발적이지도 않으면서 '우리가 대안이다!'라는 거.. 더보기
피자매연대 워크숍 안녕하세요, 마포는대학입니다. 수업을 기획하기 위해 요즘은 직접 사람들을 만나러 뛰어다니고 있어요. 지난 일요일에는 마포구 공덕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피자매연대'의 면생리대 만들기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용산참사현장에서 시위를 하면서 사무실을 그쪽으로 옮겼는데요, 돌아가신 분들 중 한 분이 운영하시던 카페에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을 진행해주신 활동가 '디온'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시간이 멈춘 곳'이라고 해요. 10분만 걸어가면 용산역이 있는데요, 바로 그 옆에 이런 곳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뭐라 말하기 힘든 느낌을 주네요. 워크숍은 강의와 실제 만들어보기, 이렇게 두 파트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에서는 일회용 생리대의 구성과 부작용 사례, 소비자의 알 권리, 환경과 여성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