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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1 마포univ

사회적기업을 가다_문화로놀이짱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외곽으로 나가면 전혀 뜻하지 않은 장소에 문화로놀이짱이 있다. 문화로 놀이짱은 버려지는 목재를 수거해서 재활용가구와 소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다. 그 곳에서 만난 아랑은, 20대에 홍대에 문화를 가반으로 한, 비주류문화네트워크를 조직했고, 그 안에서 젊은 활동가, 기획자들의 모임을 만들어나간 문화기획자. 그녀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고, 일을 매칭시키는 것에 관심이 많은, 가히 마포여자다. 마포 마담뚜라 불리어도 좋을만한. 20대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목공이라는 한 분야에 집중하며 문화로 놀이짱을 이끌고 있다. 이 곳이 마포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기도 어느 시골 마을에 온듯 산에 둘러쌓인 곳에 문화로놀이짱은 위치해 있다. 그래서 주변에서 작업도 하고 텃밭도 가꾸는 .. 더보기
마포구 당인동 당인리 발전소 상수역, 혹은 합정역에서 나와 조금만 걷다보면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만날 수 있다.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로 어떤 공간으로 탈피될지는 현재 진행중. 주변을 걷다보니 상반된 두 의견의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당인동을 걷다가 발견한 재미난 문구 발견. 더보기
놀면서 하는 문화기획! 청년문화기획자, 술래 양성과정 1기를 모집합니다. 더보기
훈훈한 마포 밥상_문턱없는 밥집, 기분좋은 가게 홍대입구와 합정동 사이. 번화가를 지나 걷다보면 문턱없는 밥집, 기분좋은 가게를 만날 수 있다. 이 곳이 언론에 잘 알려진 것은 유기농 비빔밥 한 끼를 형편껏 1000원 이상씩 내도 된다는 점과 빈그릇 운동에 참여하는 의미로, 비빔밥 한 그릇을 숭늉과 무를 이용해 깨끗이 먹는다는 특이한 규칙이 있기 때문. 이와 같은 규칙을 갖게 된 배경에는 나눔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공유의 정신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 정도의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문턱없는 밥집을 찾았는데, 사실 이 곳의 놀라운 점은 손님을 맞이하는 어머니의 친절함이었다. 처음 가본 사람이 이 곳의 규칙을 이해하고 밥을 먹는 과정은 아무래도 어색하기 짝이 없다. 그렇게 어리버리하게 두리번거리자 어머니는 정말 빠른 말로 이 .. 더보기
동네한바퀴 1_염리동 #1. 염리동사무소 동네 사람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동사무소가 아닌가싶다. 그 중에서도 옛부터 소금장터로 알려져 마을 이름도 "염리동"인 염리동사무소로 발길을 향했다. 우리는 동사무소를 어떤 일이 있을 때 갈까? 아마도 주민등록등초본을 떼거나 이사를 해서 전입신고를 할 때 등의 경우에 찾아갈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요즘의 동사무소는 주민들을 위해 다른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 일들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가 도서관과 나눔 광장의 역할이 아닐까. 동사무소 사무실을 통과해서 들어갈 수 있어서 다소 접근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이 작은 공간은 의외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 장소라고 한다. 어느 대학생이 중고등학생의 공부를 가르쳐주는 공부방이 .. 더보기
[마포는대학] 동네아저씨가 들려주는 인생철학 1_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로 진행할 수 있는 목표를 잡을 것. 홍대 앞에 가면 idnbook이란 서점이 있다. 사실 들어선지는 5개월 남짓 되었기 때문에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곳은 디자인서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다. 이 곳에 있는 아저씨의 이력은 특이하다. 서울시립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모 중견기업에 입사. 임원까지 지낸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아저씨를 색안경끼고 볼 일은 아니다. 지금은 화려했던 모 중견기업 시절과는 다르게 작은 서점을 경영하며 소소한 지혜를 나누며 살기를 바라신다. 건축을 전공하신 아저씨는 세계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건축 설계 일을 하셨다.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굉장히 오랜 시기부터 건축이라는 분야와 뗄래야 뗄 수 없는 분야이기에 자연스레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만큼 애정이 생겨 지금의 서점까지 문을 열게 되었다.. 더보기
00은대학 상상기획캠프 2박3일만대학! 모집일자 : 2월 8일 수요일까지 참가방법 : 서류접수 1) 경험으로 쓰는 자기소개서 2)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답사기 접수 및 문의 : 00univ@noridan.org (참가비 : 3만원) 청년 / 지역 / 문화예술 / 커뮤니티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태계를 가꾸고 변화를 만들어갈 청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더보기
희망청 송년 네트워크 파티에 놀러오셔요! 신청하러 가기 신청하러 가기 더보기
[하나의 위로의 노래] 우리는 함께 가사도 쓰고 노래도 불렀다네 "모든 사람은 섬이다. 나는 이 말을 믿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일부의 섬들이 실제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섬들은 바다 밑에선 서로 연결돼 있다. " 『영화 'about a boy 중』 이 수업은 두번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 동트기 전에 (숨고르기) 몬구 선생님은 악기를, 수강생은 악기부림을 위한 뇌와 신체를 가지고 희망청에 도착했어요 우리는 뭘 했던가요. 악기로 자기소개도 하고, 각자의 고민과 생각을 눈물과 웃음바다속에서 털어놓기도 했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찾았던 건... 해답은 아니었어요. 약간의 공감과 또.. 또... 털어놓는 시원함.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어쩌면 1차 수업은 수강생들에게 있어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적인 시간이었고 - 여기에 미주알 고주알 리뷰를 담는.. 더보기
[마포는대학]인생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 수업리뷰2  1강이 끝난 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마음의 문을 살포시 열고 정내미 넘치는 냄새 폴폴 맡으며 마포는대학 수강생들은 인터뷰 실습을 해왔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드디어 정성돋는 서로의 인터뷰를 공개! 각자가 준비해 온 글을 자신의 목소리로 읽으며 따끈따끈한 인터뷰내용을 나누었답니다 #마대 수강생들의 인터뷰 내용 중 한 줄 엑기스 발췌 김세림→풀뿌리 사회지기 학교 [우리는 지금 새로운 배움을 꿈꾼다] Q. 저처럼 풀뿌리 학교에 오는 것을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한 마디 해준다면? A. 일반 대학교를 졸업해도 당신의 미래는 불안하다 류호경→류호경(self 인터뷰) 수시로 나를 괴롭히는 그이지만 인터뷰를 마친 지금 그가 밉지만은 않아보인다. 유해리→nohru(친구) "먼지같은 나날이었다." Q. 너의 스무.. 더보기